백발 청년 햄버거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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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백발청년 입니다.

     

    평택 청룡동에는 복가복이라는 중화요리전문점이 있습니다.

     

    보통 네이버에나 다음에 검색을 하면 항아리 짬뽕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검색이 되는 편입니다.

     

    저는 원래 매운걸 잘 못먹기 때문에 혹여나 항아리 짬뽕이 맵거나 하면 시켜놓고 먹지도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처음부터 다른 메뉴를 생각하고 갔습니다.

     

    원래는 복가복 탕수육과 고기짬뽕과 간짜장을 먹으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깐풍기를 보니 또 깐풍기가 먹고 싶어지더군요.

    그래서 깐풍기를 주문합니다.

     

     

    1. 위치

     

     

    평택시 청룡동 202-4번지에 위치 하고 있으며, S오일 주유소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번엔 거리뷰가 굉장히 잘 나와서 외관의 사진을 올리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전화번호는 031-691-7678 이라고 합니다.

     

    2. 음식

    ㅇㅇㅇㅇ

     

    주문하고 10여분이 지났나요? 사실 얼마가 지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배가 너무 고팠는데 심지어 배가 아프기도 해서 화장실 까지 왔다갔다 하느랴... 시간이 얼마가 흘렀는지도 생각하질 못했네요.

    그래서 이번엔 사진들의 상태가 썩 좋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에 갔을 때 더 맛있게 잘 찍어볼게요!

     

     

    깐풍기가 도착했습니다.

    중화요리가 가진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입에 기름기가 도는게 아닐까 합니다.

    조금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보통은 중화요리를 먹고나면... 특히 깐풍기를 먹고나면 침을 뱉어도 기름이 나온다고 할 정도로 기름진 음식이죠.

     

    처음 비주얼은 생각보다 별로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집들처럼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것도 아니고, 매콤 달콤해야 하는데 썩 그렇게 보이지도 않고...

     

    맛집이라 해서 왔는데 이거 맛집이 아닌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입에 한입 넣었는데...

    처음에 한입 씹었을 때는 뭐지...? 하는 느낌이었으나 두번째, 세번째 한입씩 베어물었을 때의 느낌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불향이 확 오는데 맵지 않은데 화끈한 느낌과, 달지 않은데 향긋하게 풍겨오는 달달함이 일품이었습니다.

    특히나, 제가 중화요리에서 싫어하는 그 특유의 기름진 그게 없었습니다.

     

    인위적인 향이 아니라 음식 자체에서 풍겨져 나오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깐풍기만 사먹어도 충분히 맘에 들었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고기짬뽕이 도착했네요. 보통 짬뽕을 주문하면 해물짬뽕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어디선가 읽은 리뷰에 고기짬뽕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고기짬뽕을 주문합니다.

    비주얼이 조금 안좋죠? 사실 사진찍는것 조차 잊고 얼른 입에 넣으려고 손대다가 이렇게 흐트러진 모습이...

    역시 배고픔에는 장사가 없네요.

     

    보통 저는 짬뽕을 먹으면 다음날 화장실에서 고생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제가 매운걸 못 먹는게, 인위적인 매운맛, 이를테면 캡사이신 같은거로 양념을 해놓은 매운맛일 때 그렇습니다.

    고추장과 고추가루로 진하게 국물을 내 놓은건 오히려 잘먹는 편입니다.

     

    사실 국물만 한입 먹어보고 저는 간짜장을 먹으려 하였으나,

    제가 좋아하는 짜장보다 이 고기짬뽕이 더 땡겼습니다.

     

    진한 불향에 인위적이지 않은 매운맛이 깊은 고기짬뽕. 추천드립니다.

     

     

    오히려 간짜장의 소스가 기름이 많이 둘러져있는 편이었습니다.

    면과 잘 안섞이는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으로 짜장을 워낙 좋아하는 짜장성애자 인데도 불구하고, 간짜장은 입맛에 맞지 않았습니다.

    양파는 큼지막해서 먹음직~하게 생겼지만, 뭔가 저랑은 잘 맞지 않았습니다.

     

    향은 좋았지만, 제 입맛에는 맞지 않는 간짜장. 뭔가 아쉽습니다.

     

    계산하시는 이모님들이 한국어가 좀 서툴고, 포스기기 사용법이 좀 서툰점도 아쉬운 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현금과 카드를 동시에 사용해서 결재하는 법을 모르시더라구요.

    예를들어 3만원이 나왔는데, 현금 1만원, 카드 2만원으로 나눠서 결재를 하려 한다면 1개의 계산서를 쪼개면 될텐데요.

     만원짜리 계산서를 만들고 2만원짜리 계산서를 만들어서 결재하시려 하셔서 방법을 가르쳐 드리고 나왔네요.

     

     

    대체적으로 복가복의 요리들이 맛있다고 합니다.


     

    다음번에는 복가복 탕수육과 항아리 짬뽕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복가복은 일단 제게 이런 포스팅이나 광고를 의뢰할 정도의 규모는 아닙니다.

    워낙 오래되었고 유명한집이기 때문에... 굳이 저정도의 작은 규모의 블로그에 포스팅을 의뢰할 리가 없겠죠.

    또한 포스팅을 댓가로 무엇하나 받은 내용이 없습니다.

    그냥 맛있어서 쓰는 리뷰들이니,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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