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과 투자와 공부/Crypto Currency

레이븐 코인이 10만원 되면 시총이 얼마인데 그게 가능해? 웃기는 소리일까?

백발청년 2021. 12. 28. 09:20

"본 글은 특정 종목을 추천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언제나 본인에게 있음을 명시합니다."

비트코인 시총이 얼만데 트론이 10만원이 되냐?

많은 사람들이 어떤 코인이 얼마가 되면 시총이 얼마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를테면 현재 100원이 채 안되고 현재 시총 9.9조원인 트론이 10만원이 되면 시총이 100배 늘어나는거니, 9900조원이라는 이야기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장격이 삼성전자라면, 암호화폐계의 대장격인 비트코인의 시총이 1144.9조원이니, 이건 말이 안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레이븐 코인이 현재 한화로 약 135원이고, 시총은 1.4조인데, 레이븐 코인이 10만원이 되면 시총이 약 천배 늘어나야 하니, 1400조원이 되어야 하는데, 비트코인의 시총을 넘어서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래서 장기 투자를 하고 있는 네오 코인 역시 현재 3만 5천원이고, 시가총액은 2.5조원으로, 3천5백만원이 되면 약 1000배가 늘어나야 하니, 시총은 2500조원이 된다. 어떤 코인이든 내가 원하는 가격까지 도달하려면 비트코인의 시총을 넘어선다. 그래서 장기간 묵혀두어도 백배 천배 늘어나는건 불가능하다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과연 그럴까?

놀라운 반전, 2016년의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2014년 1월의 암호화폐 가격. 빨간 줄은 사라진 코인
2015년 1월의 암호화폐 가격. 빨간 줄은 사라진 코인
2016년 1월의 암호화폐 가격.

필자가 암호화폐에 투자하기 시작한 시점은 2016년 6월~7월 경이다. 당시 비트코인의 가격은 60만원이었고, 비트코인이 천만원 간다는 이야기에도 코웃음 치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위 사진들을 보자. 2016년 1월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40만원으로 시가총액은 7.2조원 이었다. 2015년 1월엔 4조 2천만원, 2014년 1월엔 11조 7천억원이었다. 당연하게도 2016년도에 비트코인이 천만원이 되려면 약 25배가 늘어나야하니, 시총이 7.2조에서 180조로 늘어나는게 우습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의 가격과 시총은 어떠한가? 당시 천만원 가는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던 비트코인이 이젠 1억원을 향해 가고 있고, 1억원은 상상속에나 존재하는 가격이 아닌 상황이다. 당시의 시총이 7.2조원이나, 지금의 시총은 1144조원으로 158배나 올랐다. 그럼 다른 코인을 살펴볼까? 2016년 1월 라이트 코인의 가격은 3886원으로 시총 1705억이었다. 지금은 18만8천원으로 시총 13.1조원이다. 가격기준 48배, 시총 기준100배가 오른 셈이다.

이제 필자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눈치를 챘을까? 어떤 코인의 향후 목표가를 이야기할 때 시총과 대비하여 계산을 하는 것은 상당히 현실적일 수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시총이 고정되어 있을 때 그 이야기가 현실적인 것일 뿐이다. 금 시가총액은 $11.5 T(계산은 각자 재량껏) 이고, 애플의 시가총액은 $2.9 T,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962.1 B 이다. 금의 시총의 1/11정도 밖에 되지 않고 애플 시총의 1/3밖에 되지 않는 지금, 금에 투자된 자본이, 그리고 주식에 투자된 자본의 일부가 암호화폐로 더 흘러들어오면, 그리고 각종 연기금이 코인에 투자를 시작하게 되면 지금의 시총은 의미가 없어진다. 또한 화폐는 무제한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COVID-19로 인해 많은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많은 돈을 풀었다. 이로 인해 앞으로 다가올 하이퍼 인플레이션 까지 고려하면 금융자산 시장에 몰리는 총 자본의 크기는, 시총의 크기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크기가 아닐 것이다.

"레이븐 코인이 10만원되면 시총이 1400조원이라 불가능하다." 라는 말이 아니라 레이븐 코인이 100만원이 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올 것이며, 네오코인이 3천 5백만원이 되는 것도 이상하지 않고, 라이트코인이 1천만원, 비트코인이 10억원이 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필자의 목표가는 정말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들릴 지 모르겠지만, 아래와 같이 계산한다.

코인의 목표가격 계산 방법 - 비트코인 가격/개수 대비

최근 급등한, 그러나 앞으로도 꾸준히 우상향 할것으로 기대되는 스트림프로토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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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림프로토콜 급등의 마력 지난 금요일부터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평소 20원대 중후반에서 코인원의 봇으로만 거래가 되는 슬픈 내 장기투자용 암호화폐인 스트림프로토콜이 갑자기 3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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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발행량 2100만개의 비트코인이 10억원이라는 가정하에, 트론은 1000억개이고 4760배 만큼 수량이 많으니 10억원에서 4761을 나눠준다. 그럼 약 21만원이 되는데, 그 중 절반정도의 가격을 목표가로 계산하면 10만원 정도 선이다. 총 발행 210억개인 레이븐 코인을 계산해보자. 1000배만큼 많기 때문에 10억에서 1000을 나누고 2로 또 나누자. 50만원이다. 이렇게 계산하면 라이트 코인은 1억2천5백만원, 네오코인은 1억원, 비체인은 12만원 정도를 목표가로 생각할 수 있다. 일전에 포스팅 했던 스트림 프로토콜은 총 발행량이 5억이나 최종 물량을 3억으로 맞추겠다고 하였으니, 3억으로 계산해보면 14배 만큼 나눠주고 절반정도 생각하면 3571만원이다. 현재 50원에 유통중인 STPL의 목표가격은 3571만원으로 71만4배만큼 오른다는 이야기이다. 이 목표가격의 1/10 만큼만 올라줘도 뭐, 괜찮다. 100만원 투자해서 7만배 오르면 70억원이다. 뜬구름 잡는 헛소리라고? 당신이 투자하고 있는 코인 자체가 기성세대에겐 그저 헛소리일 뿐이다. 10년전 아마존, 구글, 테슬라, 페이스북을 구입하지 못한 당신에게,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것을 나는 확신한다. 뿐만 아니라 다가올 하이퍼 인플레이션에도 당신은 대단히 괜찮은 헷징 수단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1개의 레이븐이 10만원, 아니 100만원! 아직도 헛소리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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