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 청년 햄버거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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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백발청년 입니다. 오늘은 매월 6일에 시행하는 인바디 검사의 날 이죠. 이번달 6일은 일요일이기 때문에 체육관에 문을 열지 않아, 부득이하게 하루가 지난 오늘 진행을 했습니다. 웨이트를 시작한지 딱 3개월 째 되는 날이며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벌써 반년이란 세월이 지났네요. 한두달 하고 말 것 같았던 다이어트가 벌써 반년째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 다짐하는 하루 입니다. 오늘의 주요 내용은 18년 12월6일자 인바디와 19년 1월 7일의 인바디를 비교하는 내용과, 지난 반년간의 다이어트의 결과라 할 수 있는 눈바디 결과를 함께 살펴보고, 제가 주장하는, 근육량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체지방이 줄어든다는 부분도 증명하고자 합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다이어트에서 중요한건 유산소 운동이 아닙니다. 체지방을 감량하는데는 유산소 운동이 굉장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만, 수치와 외형이 아래에서 보여줄 예정입니다만, 유산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체지방이 줄어드는게 눈에 확연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11월에서 12월로 갈 때는 알콜 섭취도 최대한 줄였고, 최대한 외식도 하지 않고 오로지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였지만 12월에서 1월로 오는 한달간은 술도 제법 마셨고 탄수화물 섭취의 양을 급격하게 늘렸습니다.(그래봐야 일반인 수준 정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줄어들고 체지방량이 줄어드는 것은, 웨이트 트레이닝(근육운동)을 통한 근육량의 증가가 체지방의 감소를 가져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백발청년의 2018년도 12월 6일과 2019년도 1월 7일의 인바디 결과값의 차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난달의 경과 보고 링크를 하나 달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whiteheadyouth.tistory.com/249 주소를 클릭하면 해당 경과보고 포스팅으로 넘어갑니다. 12월 6일과 11월 6일의 인바디 차이는 꽤 있는 편입니다. 그렇다면 12월과 1월의 차이는 어떠할까요?
    백발청년 12월6일과 1월 7일 인바디결과보시는 바와 같이 확연한 차이가 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체지방량이 꽤 많이 줄어들었지요?
    보시는 바와 같이 체중의 변화는 -0.7kg, 골격근량은 34.5kg으로 변화 없구요.(근육량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술만 안먹었으면 늘어났을것인데... 안타깝습니다.) 체지방량은 -1.1kg으로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 입니다. 체지방률도 -1.2%로 줄어들고 있구요. 복부지방률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부위별 체지방을 보시면 12월 인바디에서 상체 표준에 몸통 표준이상이라면 1월 인바디에서는 상체 표준이하에 몸통 표준으로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장지방의 점수도 1레벨 다운되었습니다. 식사는 이제 조금씩 일반식으로 바꾸어가고 있고(탄수화물을 극히 줄이니 피로가 풀리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탄수화물 섭취를 늘려가고 있는 중 입니다.)

    그렇다면 백발청년의 6개월간의 외형의 변화는 어떠했을까요? 눈바디를 공개합니다!

    백발청년의 다이어트 6개월상상도 하기 싫었던 다이어트의 시작할 당시 '만삭처럼 배나온 아저씨 몸매'에서 '근육질의 아저씨'로 변화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인바디는 수치일 뿐이지 결과적으로는 니 몸이 어떻게 변했는지가 가장 중요해!" 라고 언제나 다이어트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친 누나의 말 처럼, 매달 혹은 매주 혹은 찍고싶을 때 마다 같은 장소에서 최대한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곤 합니다. 사실 다이어트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건강을 되찾는 것에도 있겠지만 미적인 부분도 생각할 수 밖에 없지 않나요? 만삭처럼 배가 나왔음에도 그 어떤 누구보다 건강하다면 여러분은 다이어트를 할까요? 저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몸이 예쁘다, 몸매가 예쁘다, 멋지다.' 라는 이야기는 결국 자신감으로 귀결된다고 생각합니다. 해수욕장에서 웃통을 벗어야 보이고 목욕탕에 갈 때나 보여줄 수 있고, 비키니를 입지 않으면 볼 수 없는 몸매는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보다는 자기 만족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물론 몸매가 잘 빠지면 옷빨이 잘 받는다고는 하지만요.) 자기만족, 결과적으로 남에게 보여주기 보다 샤워실에 들어갔을 때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았을 때 느끼는 만족감이 가장 크지 않을까요? 샤워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 실망할 수도 있고 멋지고 예쁜 내 모습에 행복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저는 많은 분들이 후자였음 좋겠습니다. 자기만족은 현재에 만족하기 위해 쓰여지는 단어가 아닙니다. 앞으로의 모습을 만족할 만한 상태로 바꾸어 나가는 것이 바로 자기만족이 아닐까 합니다.

    다이어트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할 때 거의 모든 사람이 하는 행동은 식단을 조절하는 것 입니다.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의 섭취를 늘리면서 채소의 섭취도 늘리고 '공복과의 싸움'을 하고... 식이요법은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렇게 맛있게 먹었던 음식을 단칼에 거절할 수 있는 마음, 그렇게 좋아하는 음식을 앞에두고 돌아설 수 있는 마음가짐, 그리고 배고픔을 참아낼 수 있는 인내심이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안먹기만 한다고 다이어트가 성공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식이요법, 즉 식단 조절이지만 필수적인 요소는 운동입니다. 열량을 2000kcal 섭취하고 2100kcal 소모하는 사람과 1000kcal 섭취하고 800kcal 소모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가정했을 때(물론 이런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기초 대사량으로도 이 보다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합니다.) 누가 살이 빠질까요? 2100kcal을 소모하는 사람이겠죠? 남는 열량을 소진시키는 것이 관건인데, 운동을 하지 않으면 기초대사량 만으로는 섭취한 열량을 소모시키기 어렵습니다. 또한 섭취한 열량에 더해 내 몸에서 진득하니 달라붙어 잠들어 있는 지방들의 열량(g당 9kcal, 1kg = 9000kcal)을 태워 없애기 위해선 무언가 액션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방이 먼저 타는게 아니라 항상 거의 마지막에 태워 없애준다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기초대사량만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은 거의 없겠지요? 그렇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야기하기로는, 유산소 운동을 해야 체지방을 태울 수 있다 라고 이야기를 하는 편입니다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유산소 운동이 소모하는 열량이 클 뿐이지 유산소 운동이 반드시 체지방을 태우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항상 주장하는 것처럼, 우리 몸에는 항상성이라는게 존재해서 몸에 일정부분이 생겨나면 일정부분은 빠져나가야 합니다. 근육이 늘어나면 체지방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무슨 말도 안되는 이야기냐 싶기도 하시겠지만, 제 몸으로 증명하고 있잖아요? 유산소 운동은 허리가 뻐근해서 하는 수영 혹은 몸좀 덥히기 위해서 하는 5분정도의 트레드밀 외에는 하질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산소 운동은 지겨워서 싫거든요. 재미가 없어요. 예전에 한창 자전거 타고 인라인 타고 할 때야 재미있었지, 지금은 그냥 멍하니 걷는것도 싫고 집중 안하고 핸드폰 보면서 혹은 TV보면서 헬스자전거 하는 것도 싫고, 왕복 100m의 레인에서 자유형으로 뺑뺑이 도는 것도 지겨워서 싫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한순간 실수하면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긴장감이 있거든요. "중량은 신기루"지만, 중량을 들고 있는 순간 만큼 아슬아슬 짜릿한 순간도 아마 없을 겁니다. 다치지 않기 위해 최대한의 집중을 하는 그 과정이 너무 즐겁습니다. 이 즐거움에 빠지신분들이 3대 500치기 위해 노력하시는거지요. 결국 자기만족이지만. 항상성으로 인해 근육량의 증가는 체지방의 감소를 가져옵니다. 근육은 부피대비 중량이 무겁고, 지방은 부피대비 중량이 가볍지요. 체지방의 감소에는 이 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당연히 유산소도 곁들여 해주면 좋지만 항상 다이어트는 웨이트를 기반으로, 근육량을 늘려야 쉽게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형을 봐도 근육량이 늘어나면서 다이어트를 해야 예쁩니다. 지방만 빠지면 축 처지는 느낌이라면, 근육이 받쳐주는 상태에서 지방이 빠지면 탄탄해보이지요.

    항상 말씀드리지만, "나는 뚱뚱하지만 당당하고 나에게 만족해!" 하지 마세요.

    세상에 어느 누구도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뚱뚱하지만 당당하고 나에게 만족하니까 나는 평생 이렇게 살거야!" 라고 말하는 사람은 절대로 없습니다. 뚱뚱하지만 당당하고 나에게 만족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운동하세요. 다이어트 하세요. "살 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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