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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백발청년 입니다.

    오늘은 벌써 두번째 천안연암대학교를 방문해서 산책하고 왔습니다.

     

     

    천안에서 가장 걷고싶은 길이라는 연암대의 메타쉐콰이어길 부터 시작해서, 연암대학교 도서관, 기숙사, 귀농지원센터, 애견인들의 훈련장까지... 분명 대학교지만, 데이트 하기에도 좋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 입니다.

     

    먼저, 천안 연암대학교는요. LG 그룹의 구본무 회장이 나무를 좋아하는데 나무를 기르고 관리할 사람이 필요해서 그런 사람들을 육성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속설이 있을만큼 자연환경이 수려합니다.

     

     

     

     

    저도 오늘 산책하다가 쓰여있는 글을 보고 알게되었는데요, 연암대학교가 1974년에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구본무 회장이 나무를 기르고 관리할 사람이 필요해서 만들었다는 속설보단, 아무래도 농생명산업 교육에 특화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공들도 농생명 산업쪽에 굉장히 특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축산계열부터 시작해서, 원예계열, 외식산업계열, 원예조경계열, 그리고 뷰티아트과 까지 있다고 하죠.

    실제로 연암대학교 축산계열 면접질문이, 애완동물을 키워본 경험이 있느냐, 몇마리 키워봤느냐 등이 질문이라고 합니다.

    절말 관련 계통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학교인 것 같아서 우리 농생명쪽의 미래가 밝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제가 20대 라고 생각했을때, 대학생활을 즐기러 이 학교에 왔다고 하면 조금은 암울할 것 같다는 기분입니다.

     

    학교 인근 5km이내에 그 흔한 호프집이 한 곳도 없습니다. 연암대 인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은 거의 드물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노래방도 없고 호프집도, 포차도 없어서 대학생활의 로망인 "술과함께"를 즐길 수 없는 곳인것 같아요.

     

    30대인 지금은 다시 한번 대학교를 갈 수 있는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된다고 하면 꼭 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지만, 아마 20대때는 싫어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LG에서 설립해서 그런지 후원이 빵빵한것 같아요. 실제로 원암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했다고 달아놓은 플랜카드들을 보면 LG 계열사가 굉장히 많습니다. 인서울 4년제 대학교를 나와도 LG 그룹에 들어가기 굉장히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원암대학교를 졸업하고 LG 화학을 들어가는걸 보면, 역시 LG의 후원이 빵빵한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연암대학교는 평생교육원과 귀농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천안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 주문들의 평생 학습을 돕고, 청년, 중년, 장년층의 귀농을 도와 창업형 귀농지원까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연암대학교의 소개를 하기 위해 포스팅한 것은 아니니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연암대학교의 산책로(?)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진들을 먼저 보시죠!

     

     

    연암대학교는 나무가 참 많아서 좋아요. 이길 저길 걸을 때 마다 힐링되는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산소가 풍부한 캠퍼스에요.

     

     

    해가 밝은 날에 가면 참 멋진 풍경들이 보입니다. 같은 메타쉐콰이어 길이 볼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1974년도에 개교하면서 부터 심었던 나무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무들의 두께가 어마어마 하죠?

     

     

    나무가지 사이로 비추는 햇살이 따갑거나 뜨거운게 아닌, 너무나 따뜻하고 좋습니다.

     

     

    캠퍼스가 온통 푸른색입니다. 도로가 초록초록한게 얼마나 좋던지요.

     

     

    후문 주차장에서 운동장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역시 나무가 많아요.

    제 노트5의 카메라와 제 실력의 한계로 이렇게 밖에 담아내지 못하는게 한스럽습니다.

     

     

    오후 4시경, 운동장의 풍경입니다.

    햇살이 잔디운동장을 비추는데 이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일까요.

     

     

    캠퍼스 내의 모든 길에 나무가 있습니다. 구본무 회장이 나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네요.

     

     

     

    동국대학교에 코끼리 동상이 있다면, 연암 대학교에는 황소 동상이 있습니다.

    예전에 동국대 재학중에는 코끼리 동상에 올라타면 퇴학이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연암대학교 황소 동상도 그럴까요?

     

     

    '생명산업의 가치를 창조하는 연암인' 이라는 슬로건을 바위에 새겨놓았습니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연암대학교 본관이라고 합니다.

     

     

    천안에서 가장 걷고 싶은 길이라고 하는 메타쉐콰이어길 입니다.

    나무의 뿌리들이 아스팔트를 들어올릴 만큼, 나무가 오래되고 튼튼한 것 같아요.

     

     

    무언가 쓸쓸해보이는 벤치, 앉아 있으면 왠지 우울하지만 분위기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애완 동물들을 훈련 키는운동장 입니다.

    주로 대형견들이 많은데요. 평택이나 안성, 천안에 거주하는 대형견주님들이 오시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무슨 은행나무길이라고 하는데, 단풍이 노랗게 들고 나면 어찌나 멋질지 상상해보았습니다.

    단풍 들고 나면 또 가려구요!

     

     

    이 커다랗고 높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다고 생각하면... 캬... 정말 예쁘겠네요.

     

     

    뒷길처럼 보이는 길에도 역시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굳이 남이섬 처럼 멀리 가지 않더라도, 우리의 가까운 곳에 이렇게 멋진,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주말에 도시락 싸들고 돗자리를 챙겨서 잔디밭에 뒹굴거리기에도 제격인 연암대학교.

     

    평택에서도, 천안에서도, 안성에서도 가까운 산책로 중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맑은 공기를 쐬고 기분 좋게 힐링 하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연암대학교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됩니다. 차량을 타고 가셔도 주차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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