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 청년 햄버거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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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백발청년 입니다.

     

    오늘은 결혼식 참석으로 인해 방문한 글래드 호텔의 리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어지간하면 웨딩홀이나 뷔페나 이런 종류의 음식점은 사진조차 찍지 않는데,

    음식이나 분위기가 워낙 괜찮았던 곳이라 포스팅을 한번 남겨봅니다.

     

    1. 위치 및 외관

     

    글래드호텔은 여의도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9호선 국회의사당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있습니다.

     

     

     

    2. 웨딩홀 인테리어

     

     

     

    전반적으로 요즘 유행하고 있는 하늘하늘한 타입의 인테리어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고급진 인테리어에, 신랑과 신부가 구성할 수 있는 화면을 주례단상 뒤로 보여줍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입니다.

    식사하기 전에 깔려 있는게 모닝빵과 부쉬맨빵, 버터 그리고 음료와 물, 주류입니다.

     

    저는 예식을 보러 왔다기 보단 아무래도 먹는게 더 중요했습니다.

    아침도 안먹고 왔단 말이에요.

     

     

    3. 메뉴

     

     

     

    오늘의 메뉴는

    특제소스를 곁들인 4가지 스페셜 해산물 디쉬

    송로버섯 오일이 들어간 한라 버섯 스프

    바닐라 에센스를 곁들인 단호박 퓨레, 계절야채와 레드와인 소스를 곁들인 호주산 안심구이와 왕새우구이

    잔치국수

    마스카포네 치즈 티라미슈와 계절과일

    커피 또는 차

     

    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기 위해 신랑과 신부이 이름은 모자이크 처리 하였습니다.

     

    3-1. 특제소스를 곁들인 4가지 스페셜 해산물 디쉬

     

     

    전복과, 참치?뭔지모를 생선, 연어롤,새우 로 구성되어 있는 스페셜해산물 디쉬 입니다.

    나오자마자 순삭.

     

     

     

    3-2. 송로버섯 오일이 들어간 한라 버섯 스프

     

     

    아..... 이거 강추입니다.

    이게 보기에는 그냥 스프같아 보이지만 먹고나면 감동의 도가니가 몰려오는 스프입니다.

    이제까지 먹었던 스프중에 가장 맛있는 스프가 아니었나 합니다.

     

    3-3. 바닐라 에센스를 곁들인 단호박 퓨레, 계절 야채와 레드와인 소스를 곁들인 호주산 안심 구이와 왕새우 구이

     

     

    고기는 미디움 레어 정도로 먹기 좋게 구워졌구요.

    새우도 참 맛있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스테이크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맛에 대해서는 평가 보류.(잘 안먹어서 뭐가 맛있는지 몰라요.)

    다만, 고기가 질기지 않아 자르기도 편했고 씹기도 좋았습니다.

     

    3-4. 잔치국수

     

     

    옆에분이 자리를 비우신 틈을 이용해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사실, 잔치국수가 나오자마자 제 뱃속에 들어갔는데, 생각해보니 사진을 안찍었더라구요.

    그래서 옆자리분꺼 사진 찰칵.

    평범한 잔치국수 입니다.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평범함

     

    3-5. 마스카포네 치즈 티라미슈와 계절과일

     

     

    티라미슈가 예술입니다.

    입에 넣으면 녹아 없어지는 티라미슈...

    또 먹고싶다......

     

    티라미슈 위에 반짝이는건 금이라고 합니다.

    한입에 삼켜버렸죠.

     

    3-6. 커피 또는 차

     

     

    뜨거운 커피가 나왔습니다.

    드립커피입니다. 에스프레소 특유의 텁텁함이 없네요.

    드립커피만이 내는 향을 지녔습니다.

     

    다 먹었으니 집에 가야되는데 뜨거운걸 줘서 서빙하는 직원분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백발 : 뜨거운거 말고 아이스 커피는 없나요?

    직원 : 아이스 커피는 제공되고 있지 않습니다.

    백발 : 그럼 얼음을 따로 얻을 수 있을까요?

    직원 : 얼음은 따로 제공되고 있지 않습니다.

    백발 : 그럼 얼음물을 좀 얻을 수 있을까요?

    직원 : 얼음물을 가져다 드릴까요?

    백발 : 얼음물에서 물 따라내고 얼음만 좀 부탁드립니다.

     

    어렵사리 얼음을 받아내서 커피에 넣고, 식혀서 홀짝홀짝 마신 후, 호텔을 빠져나왔습니다.

     

    글래드호텔 식대는 안물어봤으나 음식의 퀄리티를 보아선 일반적인 뷔페보다는 좀 더 비싸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검색해본 결과 64000원 ~ 84000원 사이라고 합니다.

    (5만원 냈으면 미안할뻔 했네요.)

     

     

    개인적으로 여의도 글래드호텔 웨딩의 코스 요리가 임페리얼펠리스 호텔 웨딩의 코스 요리보다 좀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임페리얼이 글래드보다 기본 최저가 식대가 더 비싸지만, 개인적으론 글래드 호텔이 더 맛있는 느낌입니다.

    (임페리얼펠리스는 9만원 시작 ~ 15만원 까지 있습니다.)

     

    무튼, 개인적으로 스테이크를 좋아하진 않지만 굉장히 추천할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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