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경력 정규직 지원해야 하는 이유 (연봉, 처우, 복지, 혜택, 하는일 총정리)

얼마만의 채용인지 모르겠다. 삼성물산에서 경력 정규직을 채용한다. 관심이 있는 많은 이들이 채용공고를 보았고 어떤이는 "못먹어도 고!"를 외치며 지원했고, 또 어떤이는 "나는 안될거야." 라면서 지원조차 하지 않았다. 오늘은 왜 이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을 해야 하는지 동일한 계열의 시공사에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마감일까지 정말 얼마 남지 않았지만, 꼭 지원해야 하는 이유와 향후 추가적인 경력 정규직을 채용하는 공고가 뜬다면 반드시 지원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도록 하자. 또한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력 정규직의 연봉과 처우, 복지혜택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성과금(PS, PI, 특별성과금)과 상여금 등을 한번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우리는 반도체 현장 이야기를 주로 다루기 때문에 이 반도체 현장관련 내용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려고 한다. 삼성물산은 크게 건설부문과 상사, 패션, 리조트 부문으로 나뉜다. 반도체 현장에서 상사나 패션, 리조트는 관련이 없으니 넘어가도록 하고 우린 건설부문에 대해 알아보아야 될 것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시공능력 평가액을 인정받고 있는 1군 건설사 중 원탑인 곳이다. 2위 대비 약 2배가 조금 안되는 시공능력 평가액을 인정받고 있으며 2위인 현대건설과 3위인 디엘이앤씨의 평가액을 합치면 겨우 삼성물산의 시공능력평가액을 조금 넘어설 정도로 넘사벽인 기업이다.

세계 최고층의 빌딩을 지었고, 세계 최대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을 지었고, 세계 최대 복합화력 발전소를 짓는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초 일류 기업이라고 회사 소개란에 쓰여 있는데, 틀린말이 하나 없을 정도이며, 삼성전자 다음으로 매력적인 회사를 뽑으라면 삼성물산을 뽑고 싶을 정도다. (물론 지금은 탈 물산을 하는 직원들이 많아졌지만.)

하이테크 현장이라는 말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도체 현장은 현재는 삼성물산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연구시설 분야 라고 부르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하이테크부문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렸다. 일반적인 플랜트나 빌딩을 짓는것이 아닌, 고도로 집적된 기술 집약 산업 현장을 일컬어 하이테크 현장이라고 불렀다. 지금은 반도체 현장 = 하이테크 현장으로 불린다.

그 동안의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채용

굉장히 드문 확률로 경력 정규직을 채용했고, 대부분의 정규직 채용은 신입 공채가 전부였다. 계약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사례와 비율 또한 굉장히 낮았다. 그러나 프로젝트 계약직(이하 PJT계약직)이라 하더라도 연봉이 타 건설사 혹은 타 회사 정규직보다 높았고 성과금(PS, PI)도 지급되어 메리트 있는 곳이었기에 이곳 건설바닥에서 삼성물산에 취업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정도의 난이도 였다. 이곳 건설바닥에서 삼성물산 정규직으로 채용된다는건 말 그대로 복권 당첨정도의 뉘앙스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삼성물산에서 비록 계약직으로 일했던 사람이라도 협력사, 타 시공사에서는 두팔벌려 환영하는 분위기였고 실제 업무능력도 뛰어났다. (지금도 그런지에 대해서는 살짝 의문이지만.)

반도체, 하이테크 현장에서의 삼성물산은 입지도 엄청나다. 실제로 동등한 입장인 3개 시공사(물산, 엔지니어링, 중공업)에서도 가장 힘있는 시공사가 삼성물산이고, 현장의 분위기나 환경을 장악하는 곳도 역시 삼성물산이다. 흔히 알려져 있기론 삼성물산 건설부문 영업이익을 주로 만들어 내는 곳이 하이테크 현장이라고 하고, 혹자는 타 현장에서 발생한 적자를 메꾸고도 영업이익이 엄청나다고도 말한다. 그만큼 삼성물산 하이테크 현장(반도체 현장)은 매력적인 곳이다.

출처 : 삼성채용 홈페이지 사진을 누르면 이동합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력사원 정규직 채용 공고

2023년 삼성물산 건설부문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연구시설 분야 경력 정규직 채용공고는 1월 19일 09시 부터 2월 5일 17시까지 지원을 접수받는다. 서두에 이야기 했던 것처럼 정규직을 채용하며 근무지역은 국내외 현장 또는 본사이다. 거의 90%는 현장으로 발령 보낸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걱정하지 말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경우 특히 시공금액이 큰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생산연구시설과 같은 하이테크 현장은 일반 회사의 본사보다 근무환경이 더 좋다. 학사학위 이상 보유한 사람을 공통적으로 우대하고 군필자로 비즈니스 영어회화 가능자를 채용한다. 그동안의 경험상 영어 쓸일이 거의 없지만 그렇다고 한다.

정규직 모집 직무 내용 설명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력직 정규직 채용되면 하는일

건설로봇/자동화의 경우 최근 반도체 현장의 붐이 되고 있는 자동용접과 같은 건설현장의 자동화를 연구하고 기술 도입을 하는 분야이다. 실제로 점진적으로 많은 배관 물량이 자동용접으로 생산되고 있다. BIM은 필자가 만나는 모든사람에게 추천하는 종목이니 나중에 한번 주요 주제로 다뤄보겠다. BIM은 3D 설계라고 보면 된다. 구조ENG는 구조기술에 대해 다루는 분야이며 구조기술사 있으면 밥 굶을일 없다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나오는 그 구조다. 구조기술사 있으면 합격 안정권이라고 본다. 기계시공(설비/배관)의 경우 하이테크의 꽃 아니겠는가. 가장 많은 공정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이며, 하이테크는 설비 빼면 시체라고 할 정도로 설비가 메인이다.(물론 물산은 토목 건축에서 꽤 많이 남긴다고 하더라.) 전기시공은 말 그대로 전기 공사의 시공업무를 담당하는 것이고, 전기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좋다고하지만 없으면 서류 광탈이다. 건축 설계는 위에서 말했듯 꽤 많이 남기는 공종이 건축이다보니, 건축분야에 대한 별도의 설계 파트가 있다 보면 된다. 기계 설계도 마찬가지로 반도체 하이테크 현장의 꽃이니 설계 파트가 따로 있는데, 삼성물산 평택 반도체현장의 설계 파트는 신의직장 중 하나이다. 주변 사람들 보면 워라벨 철저하니 어쩜 그리 좋아보이던지. 시공쪽으로 지원시 대부분은 현장으로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정규직 채용 상세 내용이 궁금하면 아래 삼성물산 건설부문 웹사이트에 올라온 정규직 채용공고를 확인하자.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삼성물산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연구시설분야 경력직 하는일👆

삼성물산 경력사원 정규직 채용공고 바로가기👆

채용공고 || 채용안내 || 인재채용

지원서 제출시 주의사항

단, 채용공고를 자세히 확인하는건 삼성물산 건설부문 웹사이트에서 가능하지만, 지원 자체는 삼성채용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회원가입이나 지원서 제출과 관련해선 어려운 부분이 없으니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지원서 작성은 엑셀 파일에 작성하고 제출할 때는 PDF로 변환하거나 ZIP파일로 압축해서 보낸다. 모든 삼성 계열사엔 DRM이 깔려 있어서 엑셀파일로 보내면 PC에서 개인정보를 인식하는 즉시 암호화를 시킨다거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PDF로 변환하거나 ZIP파일로 보내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지원 동기 및 입사후 Vision과 같은 자기소개 사항은 PDF로 변환할 엑셀파일에 작성하고 삼성채용 홈페이지에는 "."이나 "///"를 입력하라고 하니 해당부분 꼭 인지해두기 바란다.

지원서는 사실 관계가 명확한 부분에 대해서만 작성하고, 가능한 빼곡히 채우되 글을 알아보기 쉽게 하는게 중요하다. 또한 사실관계에 대해(이를테면 경력소개 등) 작성할 때 유의사항은 절대로 이전 근무지의 영업비밀을 침해하는 문구가 들어가서는 안된다.

채용지원/조회를 누르고 경력채용을 누르자

지원 후 지원서 확인 및 결과를 확인하는 페이지 바로가기

지원서 제출 후 결과 확인하기

지원서를 제출하였다면 지원서 제출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자. 상단 메뉴에서 채용지원/조회 메뉴를 클릭한 후, 경력채용을 클릭한다. 위 사진과 같이 제출된 지원서 목록에 있는지 확인하고 지원서 조회 버튼을 눌러서 제출이 제대로 되었는지도 확인하자. 지원구분란을 누르면 결과 조회 페이지로 넘어가며 전형에 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경우 아래와 같이 결과가 아직 안나왔으니 기다리라는 메시지가 뜬다.

결과 나올때 까지 기다리세요.

삼성물산 건설부문 정규 경력직 채용 지원해야 하는 이유(+연봉, 처우, 성과금, 복지혜택)

대한민국 1군 건설사를 넘어 1등 건설사라는 점과, 고액의 연봉과 처우, 고액의 성과금(하이테크 현장 2022년도의 영업이익에 대한 성과금이 연봉의 35%라고 하니...), 복지혜택도 있겠지만 진짜로 채용에 지원해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많은 이들이 협력사에서 관리자 생활을 하고 있거나 관리자 생활을 하고 싶은 사람들일 것이다. 그렇다면 영원히 협력사에 있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고, 필자 처럼 위로 위로 위로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 분명할텐데, 당신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부분이 모자른지 이런 채용에 지원하면서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1등 건설사에서 직원을 채용할때 어떤부분을 보는지 알아야 모자란 부분을 채워가면서 준비할 수 있지 않겠는가? 목적지 없이 방황하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봐 왔기에, 필자의 경우 누군가 필자에게 상담을 요청한다거나 하면 꼭 이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곤 한다. 네비게이션에 주소지를 찍는 행위가 시공사가 되었든 발주처가 되었든 더 위로 올라가겠다는 목표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목적지에 걸어갈 것인지 버스를 탈 것인지, 자가용을 타고 갈 것인지, 비행기를 타고 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경력직 채용에 지원서를 내는 행위라는 것이다.

연봉 및 처우

삼성물산 건설부문 하이테크 현장의 연봉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PJT계약직의 연봉은 천차만별이나 기준은 정규직 연봉의 80%만큼을 받는다는 것은 동일하다. 필자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현장에서  봐 왔던 수 많은 직원들 중 어떤이는 PJT계약직임에도 불구하고 원천징수 기준으로 1년에 1억 5천만원이 찍혔고 또 어떤이는 PJT계약직인데 연 4천만원도 안되는 금액에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사람도 있다. 급여를 높이 받을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건설기술인 협회의 등급을 높이는 방법이다. 아래 글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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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현장 관리자이야기 현관. 3편 : 기술인협회 경력관리 - 시공사, 감리사에 취업하고 싶다면?

필자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현장으로 발령받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신입 공채로 입사했던 정규직 직원이 2년차에 현장수당을 포함한 연 7천만원을 수령했다. 경력직으로 채용되기에 예전 직급인 책임급으로 입사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고, 원천징수 기준으로 약 연1억원 정도 생각하면 되겠다. 처우와 연봉은 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렇다할 가이드라인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계약연봉엔 상여금 200%가 포함되어 있고, PS와 PI는 별도로 책정된다. PI의 경우 현장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하거나 공사가 지연되거나 하면 없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PS의 경우 매년 다르지만 2022년 기준 평균 PS가 연봉의 35%로 책정되어 계약연봉 5천만원인 경우 지난 1월 1750만원을 성과금으로 받게 되었다. 특별 성과금도 자주 지급되는 편인데 상여기초의 100%정도로 지급된다. 특별 성과금은 현채직 직원에게도 지급되니 현채직 직원에 대해 궁금한 경우 아래 글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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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혜택

복지혜택은 평택 반도체 현장에서 가장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엔지니어링이 더 좋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글쎄, 물산의 복지 수준만큼 따라오긴 쉽지 않을 것이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복지 포인트가 약 100만원 가량 매년 지급되며 숙소의 경우 개인 오피스텔로 1인 1실이 지급된다. 당연히 관리비 공과금 부담 없이 쓸 수 있으며 매주 정해진 요일, 시간에 청소 이모님을 보내줘서 청소와 빨래, 분리수거까지 손댈 일 없게 한다. 정수기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매주 정해진 요일에 생수를 넣어주며 침대등의 개인 생활 도구까지 지원된다.

또한 근무복이 아주... 기가 막히다. 삼성물산은 패션부문이 있어 근무복의 디자인이 가장 예쁜 편이며(형광색 조끼 입혀놓으면 말짱 꽝이지만) 소재도 좋다. 기본 고어텍스로 만들어져 있고 겨울철 패딩도 지급된다. 발주처인 삼성전자보다 좋은 재질의 근무복을 입는 곳이 삼성물산이다. 현장의 총 책임자인 PM의 기본 마인드가 직원들이 먹을 것에 대한 걱정이 없어야 한다며 P2-PJT 부터 전진캠프 및 사무실에 편의점 한개 분량의 간식을 제공하고 매일 그곳을 채워 넣는다. 이번에 건설캠프로 이전하면서 조금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든든하다. 또한 사무실 아래에 매점이 바로 위치해 있어서 배고플 일이 없다.

의식주가 모두 해결되기 때문에 일에 집중할 수 있고, 그를 통해 주 52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일을 집중적으로 끝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 시공사는 52시간을 넘어 주 70시간을 일해도 법적으로 인정되는 근무시간은 52시간이라며 남은 28시간에 대해선 무료 봉사의 개념으로 다가가지만, 삼성물산은 52시간이 넘으면 PC가 켜지지 않는다.

오늘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하이테크 현장(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현장) 정규 경력직 채용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엔 삼성전자 DS부문 경력직 채용, 삼성엔지니어링 PJT 계약직 채용, 삼성물산 PJT 계약직 채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번 채용 공고 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면 일단 "못먹어도 고!" 하라. 지원한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소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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