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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와이프의 관리자 구직으로 인해 구인 구직 단톡방을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다. 필자가 협력사에 있었다면 그냥 필자가 데려와서 일을 가르치면 될 것이지만, 현재 협력사에 근무중이 아니며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곳은 특수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데려올 수 없어서 구인하는 협력사에 취업을 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배우자는 유도원과 안전담당자(이하 안담), 화기감시자(이하 화기) 일을 주로 했었는데 사실 반도체 현장에서 위와 같은 일을 해도 급여는 상당한 것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필자가 협력사에 근무중일 때 세전 약 350만원 정도의 월급을 수령할 때, 배우자는 거의 400만원 정도를 수령하였으니, 결코 급여가 적은편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래의 1편 글에서 작성했던 것처럼 약 250~27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는 초급 관리자로 취업을 시키려 한 것은, 기업의 입장에서 유도원이나 화기, 안담은 언제나 대체가 가능한 자원이기 때문이다. 즉, 내가 아니어도 나를 대신할 사람은 무궁무진하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개중에는 특별하게 일을 잘하기 때문에 반드시 끌고 간다거나, 혹은 공수당 급여를 더 많이 주는 경우도 있지만, 늘 현장에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보조의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며 성장을 할 수 없다는 점이 한계이다. 반면 비록 좀 적은 급여를 받더라도(당연히 처음만 그렇다.) 시공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성장하고, 능력을 인정받고 급여가 오르며 약 1년 많게는 2년 후엔 유도원, 안담, 화기때보다 훨씬 많은 월급을 받고(일부 협력사는 성과급도 지급한다.) 더 편한(육체적인 노동의 강도, 현장 유도원에 비해)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리자는 굉장히 메리트가 있는 직종이다. 

    반도체현장 관리자 이야기, 현관 1편. 삼성반도체현장관리자 연봉

     

    반도체현장 관리자 이야기, 현관 1편. 삼성반도체현장관리자 연봉

    반도체현장 관리자 이야기, 현관을 시작합니다. 서버 정비가 어느정도 끝나면 본 포스팅을 포함한 현관 컨텐츠는 전체 이동조치할 예정입니다. 관리자는 뭐하는 사람인가요? 지난 글에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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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의 자격증(+어학점수)

    오늘은 구인 구직 단톡방에서 종종 올라오는 질문 중 자격증(+어학점수, 주로 영어)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당신이 목표로 한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목표를 높게 잡고 그 목표까지 도달하기 위한 계획을 잘 세우길 바란다. 그냥 "필드 안전관리자도 4~500 받는다는데, 저는 현장에서 필드를 보는 안전관리자를 하겠어요." 가 아닌 해당 공사의 안전관리자로 선임이 된다던지, 안전을 거쳐 다른 공종을 경험해보고 소장이 되고 싶다던지, 아니면 시공사에서 프로젝트 계약직으로 근무를 하고 싶다던지, 감리사에서 감리원으로 근무를 하고 싶다던지, 그것도 아니라면 1군 건설사의 정직원이 되고 싶다던지 하는 그런 명확한 목표를 세웠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명확한 목표를 위해 당신이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를 확인해보고 그것을 준비했으면 좋겠다. 

    1. 안전관리자를 하려면 산업안전기사/건설안전기사가 필요한가요?

    용어에 대해 좀 명확히 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 유도원의 업무와 비슷한 업무를 보는, 즉 유도원과 동일한 레벨의 안전 담당자는 사실 유도원이라고 칭하는 것이 맞다. 본래 안전 담당자는 선임된 안전 관리자 아래 근무하며, 주로 필드에서 이루어지는 공사에 대해 관리를 하는 이를 칭한다. 즉,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필드 안전관리자가 안전담당자이다. 안전관리자는 대개 안전기사 자격 혹은 안전산업기사 자격을 지닌 자를 선임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볼 때는 안전관리자에게 필수적인 요건이 안전기사 자격 혹은 산업기사 자격이다. 법적으로 근로자수와 공사금액별로 기사 혹은 산업기사 선임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산업안전기사 혹은 건설안전기사 자격증은 안전계통으로 진로를 잡았다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안전쪽으로 시공사에 취업 하고 싶다면 안전기사를 반드시 취득하도록 하자. 가능하면 산업기사보다는 기사가 좋고, 건설안전기사 보단 산업안전기사가 더 포괄적이다. 때문에 가장 포괄적인 산업안전기사를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뿐만 아니라, 아래에 나온 자격 중 NEBOSH를 취득하면 해외 현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1군 건설사에서는 해당 자격 취득자를 굉장히 선호하는 편이다. 

    취업에 큰 도움이 되는 자격증 (CWI, API, NEBOSH)

     

    취업에 큰 도움이 되는 자격증 (CWI, API, NEBOSH)

    요즘은... 요새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취준생들은 기본적으로 일명 쌍기사라고 불리는, 기사 자격증 2개, 컴활, 한국사능력검정, 어학점수, 대외활동, 인턴십등의 어마어마한 스펙들을 자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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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 외의 기사 자격증은 필요한가요?

    기사자격증에 대해서는 다음번에 다룰 예정이지만, 적어도 건설업에 종사할 것이고, 향후의 진로가 그냥 협력사의 관리자일 뿐이 아니라 시공사, 건설사, 감리사 등에 취업을 하고 싶다면 기사 자격증 한개정도는 필수로 지니고 있어야 한다. 이는 기술인협회의 등급과 관련된 것인데, 건축설비기사, 일반기계기사, 건축기사 등과 같은 기사 자격증은 기술인협회의 등급 산정에 굉장히 큰 점수를 부여하게 된다. 때문에 반드시 취득하는 것이 좋은 자격이다. 그러나 시공/품질 등의 실무에서 써먹는 자격증은 위의 CWI, API가 더 효과적이고, 급여 상승에도 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1군 건설사, 시공사에서도 상당히 선호하는 자격증이며, 감리사에서도 해당 자격을 우대하는 편이다.

    비전공 직장인이 건축설비기사 필기 1주일만에 합격한 방법

     

    비전공 직장인이 건축설비기사 필기 1주일만에 합격한 방법

    비전공자가 건설업에 종사한 이유 필자는 현재 상경계열(경영학)을 전공하고 전혀 관련 없는 직종인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다. 사설이 조금 있어야 글의 재미가 있을 것같아 잠깐 늘어보자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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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어학점수(영어)가 필요한가요?

    당장에 일을 하는데 있어서 어학점수는 아무런 쓸모가 없을 수 있다. 대다수의 건설현장에서 어학점수는 빛좋은 개살구일 뿐이다. 그러나 당신이 그저 현장의 현재직(현장채용직)으로 정년까지 있겠다면 모르겠지만, 향후 시공사나 감리사, 1군 건설사의 정직원이 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반드시 어학점수를 관리하도록 하자. 종종 삼성엔지니어링의 경력 정규직 채용 공고가 올라오곤 하는데, 경력 요건을 맞추더라도 어학점수를 맞추지 못하면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어학점수 관리에 꼭 신경을 쓰기 바란다. 

    다음번에 다룰 내용은 기술인협회 등급 관리이다. 당신이 1군 건설사나 시공사, 감리사에서 일을 하고 싶다면 기술인협회 등급 관리를 반드시 신경 써야 할 것이다.

    반도체현장 관리자이야기 현관. 3편 : 기술인협회 경력관리 - 시공사, 감리사에 취업하고 싶다면?

     

    반도체현장 관리자이야기 현관. 3편 : 기술인협회 경력관리 - 시공사, 감리사에 취업하고 싶다면?

    지난번 2편에서 예고한 바와 같이 이번 3편에서는 건설기술인협회 경력관리와 관련된 내용을 다룰 것이다. 지난번엔 반도체현장 관리자 취업에 필요한 자격등을 다뤘다면 이번엔 그런 자격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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