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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백발청년 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어찌 보면 정말 주제넘은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코딩을 가르치거나 혹은 현업에 종사하면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배우는 입장이기에 이렇게 코딩을 잘하는 방법 혹은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주제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 이야기할 내용에 대해서는 많은 프로그래머 혹은 코딩을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공감하실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 일부는 홍정모 교수님의 블로그(https://blog.naver.com/atelierjpro/220590475988)에서 발췌한 것도 있습니다.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홍정모 교수님께서는 좋은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하셨지만, 저는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즉 앞에 "좋은"을 빼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로 글쓰기를 하려면 당연히 타자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코딩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이지요. 코딩은 컴퓨터와 프로그래머의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C언어든 파이썬이든 자바든 PHP든 HTML이든,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프로그래머가 대화하는 것이지요. 그 때문에 대화를 잘 하기 위해선 언어를 잘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어를 잘 쓰는 법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타이핑 실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채팅방에서 채팅한다고 했을 때, 상대방은 500타를 치고 나는 100타 정도밖에 안된다고 하면 상대방은 제 말을 기다려주느라 굉장히 따분하고 심심할 것입니다. 심지어 상대방은 대화 상대를 바꾸고자 하기도 하지요. 코딩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타이핑을 잘 쳐야(빠르고, 정확하게) 컴퓨터에 더 많은 이야기(INPUT)를 들려줄 수 있고, 더 많은 반응(OUTPUT)을 얻을 수 있습니다. 타이핑을 잘 못 한다면 효율이 떨어지게 되고 이는 곧 흥미가 떨어지는 길이기도 합니다.

     

     저는 한글 타자는 약 500타정도, 영타는 한창 잘 칠 때 300타, 현재는 약 200타 정도가 됩니다. 영타와 한타를 더 늘리고 싶지만 늘리지 못한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는 좋지 않은 습관 때문입니다. 핑계 아닌 핑계이지만, 손가락이 좀 짧은 편이라는 부분 때문에 일반적으로 타자 연습 소프트웨어에서 권장하는 쿼티 키보드의 손가락 위치를 제대로 따라 하지 못했습니다. 좋은 타이핑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 즉, 쿼티 키보드의 모든 키를 정해진 손가락으로 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처럼 정확하게 치지 못하더라도 200타 이상의 실력은 갖출 수 있습니다만, 그 이상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선 정해진 위치에 정해진 손가락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약간 독수리타법의 변형으로 대다수 키를 검지와 중지로 누르는 편입니다. 바꾸려 매번 노력하지만, 워낙 어렸을 때부터 만들어진 습관이라 고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회사에서는 한글 타이핑을 많이 하는 편인데 500타 이상의 속도가 나니 불편함을 못 느끼다 보니 습관을 고치기가 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코딩 하는 언어는 일반적인 자연어들과는 달리 기호가 많이 들어가죠. cout << "x" << endl; 의 예처럼, 기호가 많이 들어가다 보니 손에 익을 때까지 연습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사이트는 스피드 코더라는 사이트입니다. 역시 홍정모 교수님의 블로그에 있는 곳에 직접 들어가서 해보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프로그래머를 위한 코딩 타자 연습 프로그램

     

     코딩 연습에 매우 큰 도움이 될 사이트입니다. 학교에서나 직장에서 굳이 IDE를 설치하지 않고도 코딩 연습을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설치가 필요 없이 사이트 자체적으로 연습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편리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각종 언어의 예제도 함께 공부할 수 있습니다. 코드를 그대로 타이핑하기만 해도 코딩의 실력도 늘고, 영문 타이핑 속도도 함께 느니 일거양득의 효과라 생각합니다.

     

     

    사이트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speedcoder.net

    위의 주소를 클릭하셔도 되고 첫 번째 그림을 클릭하셔도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로그인 하지 않아도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데는 지장이 없으나 로그인을 하면 다양한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습할 수 있는 언어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C언어부터 시작해서 C#, HTML, C++, 루비, CSS, 파이썬, 펄, 자스, 자바, 하스켈?과 PHP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 언어별 샘플들을 우리가 직접 타이핑 해보는 것인데요, 그 외에도 연습하고 싶은 코드가 있으시다면 커스텀 코드를 업로드해서 연습할 수 있습니다. 깃헙(Github)등에서 코드를 다운 받아 업로드하여 연습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로그인을 하시는 것을 권장 합니다.

     

    위의 페이지에서 C++을 선택해서 들어오면 만날 수 있는, C++ 을 연습할 수 있는 페이지 입니다. 쿼티 키보드에서 왼선 검지가 누를 키들을 보여주는 화면도 하단에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오타가 있으면 오타를 반영하며, 시간을 측정하고 한페이지의 코딩을 완료하면 자주 틀리는 키들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좌측의 Hide Keyboard를 누르면 손가락과 키보드의 모양이 사라집니다.

     

     

    키보드와 손가락을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자꾸 손가락 틀리는게 보기 싫은 백발청년)

     

     

    생활코딩에서 웹 강의를 들으며 HTML을 공부하고 계신분이라면 HTML 언어를 타이핑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핫하디 핫한, 삼성전자에서 공채 언어로 채택하기도 했다는 파이썬을 연습할 수 있는 페이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C++의 공부가 어느정도 끝나면 파이썬도 한번 잡아볼까 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파이썬을 먼저하려고 했는데, 친한 형의 조언으로 C++을 하고 있는 팔랑귀.

     

    $echo를 자주 볼 수 있는 PHP 페이지 입니다. 연습 페이지에서는 $echo가 보이진 않지만, PHP언어는 "$"를 많이 쓰지요.

     

    C++ 타이핑을 시도해봤습니다. 96%의 정확도로 분당 30개의 단어를 친다고 분석이 나왔고, ), e, m, {, P, I, L, E, t를 잘 틀린다고 나왔습니다. 무섭군요. 대 소문자를 가려서 분석해줍니다.

     서론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코딩을 하는 사람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은 코딩을 잘 할 수 있는 타이핑 실력입니다. 빠르고 정확하게 타이핑을 하는 것이 곧 코딩의 실력을 늘리는 지름길 입니다.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최대한 독수리 타법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잘 안되는건 함정) 코딩을 잘 하는 지름길, 오늘의 포스팅은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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