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 청년 햄버거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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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백발청년입니다.

    오늘은 미뤄둔 포스팅을 하나 하나 해보려구 이렇게 또 글질을 시작합니다.

     

    오늘 소개 드릴 맛집은

    "미소를 굽는 사람들. 육달" 입니다.

     

    사실 육달에 대해 포스팅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네이버 검색을 해보면 한개의 블로그에서 지속적으로 후기가 올라오는 이른바 광고성 후기가 지속되고 있어서

    포스팅을 하면 나 또한 광고쟁이가 되는건가 하는 맘에 포스팅을 할까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 술먹고 뭐하고 뭐하느랴 바빠서 안쓰고 있었네요.

     

    초심으로 돌아가서 내가 먹고 맛있으면 맛집에 쓰는거고

    내가 먹었는데 맛에비해 비싸면 낭비에 쓰는거고

    아니면 그냥 리뷰에 쓰면 되는건데

     

    괜히 생각이 많아졌나봅니다.

     

    사실, 네이버 블로그의 광고성 포스팅에서 이야기하듯

    육달의 고기 질 자체는 정말 좋습니다.

    맛있었어요.

     

    그래서 맛집에 올려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용이동 고깃집, 용이동 맛집. 육달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의도치 않았는데

    용이동 고기집인 육달은 스윗닥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사왔을때 육달 본점이 들어온다고 현수막을 붙여놓은게 벌써 몇개월째인데... 흥칫뿡

    이제열다니.

     

    심지어 밤 10시까지 밖에 안한다고 지난번엔 가지도 못했음...

    맛없으면 혹평할거라고 다짐을 하고 갔다죠

     

     

     

    외관은 깔끔 합니다.

     

     

    육달 앞에 있는 풍선 인형입니다.

    육달의 전화번호나 이런걸 굳이 쓰면 홍보일거 같아서

    그냥 사진으로 첨부합니다. 히히

     

     

    대기표가 있습니다.

    심지어 3번...

    홀이 꽉찼대요. 손님이 뭐 일케 많은건지 참....

     

     

     

    드디어 입장한 육달.

    기본 셋팅을 해줍니다.

    근데 기본세팅 보다 중요한건 우리 자리...

    옆 테이블이랑 10센치 ㅜㅜ

    이따 밑에서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구요.

    기본세팅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파무침

    무난합니다.

     

     

     

    깻잎 장아찌(로 추정)

    상큼하고 맛있습니다. 이거 합격

     

     

    무슨 장이라는데 뭐였더라..;;; 고기에 찍어먹으라고 합니다.

    뭐 그냥 쌈장에 찍어먹는거 보단 나았습니다.

     

     

    고기엔 김치가 빠질 수 없죠.

    정갈하니 맛 좋습니다. 김치 합격

     

     

     

    기본 소금과 쌈장 및 기타 야채 세트

    소금이 두종류인데 저는 소금을 찍어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뭔소금을 찍어먹어야 맛있는지 잘 모릅니다.

     

    마늘은 고기의 필수품이죠. 쌈장과 함께.

     

     

    원래 소고기를 먹으려 했으나

    한우 숯불구이가 15000원 밖에 안해서 그걸 먹으려 했으나

    가게에 손님이 가득한 상황에서, 그 한우 숯불구이가 양념이 되어 있는거라

    구우면 연기에 질식할 수 도 있다고 만류하시는 사장님 덕분에

    우린 돼지고기를 먹었습니다.

     

    한돈 모듬 한판 세트!

    1근을 주는데 갈매기살, 항정살, 목살, 삼겹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갈매기살이 특이하게 나오는데, 제가 이거 나오자마자 굽고 먹다가 사진찍는걸 잊었다고 합니다.

     

    흔적이라도 보이는게 다행.;;;

    항정살과 삼겹살은 외곽에서 익혀줘야 연기가 덜난답니다.

     

     

     

    한돈 모듬한판이 사라져가고 있어요.

    "이봐요 여기 고기 파이터들이 온거 같아요"

     

     

    갈매기살의 늠름한 자태를 보세요.

    소고기 부럽지 않은 빛깔과... 딱봐도 맛있어 보이는 고기..

     

     

     

    쌈을 싸먹으면 더 맛있죠.

    아 쓰면서 또 배고프네 밥먹고 올게요.

     

    나가서 밥을 먹고 왔습니다.

    행복해졌습니다. 포스팅을 계속 하겠습니다.

     

     

    상추한장에 고기 한점 올려놓고 파절이를 올리고 장을 올리고

    김치를 올리고 한입에 쏘옥!

     

     

     

    자 이제 본격적으로 삼겹살을 구워보도록 하죠.

    지글지글지글

     

     

    숯불에 구워지고 있는 삼겹살의 자태는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모듬한판으론 택도 없어서 고기를 더 시켰습니다.

    삼겹살 1인분 + 항정살 1인분

     

     

     

    나온대로 그대로 올려놓고 굽기 시작합니다.

    굽는걸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속상합니다.

    이 아이들이 빨리 구워져서 내 입속에 들어와야 할텐데...

     

     

    고기를 구우며 냉면을 시켰습니다.

    오늘은 비빔냉면 입니다.

    고기랑 싸서 먹을겁니다.

     

     

    삼겹살과 항정살이 거진 다 구워진것 같으니 냉면과 함께 먹어보겠습니다.

     

     

    역시 냉면에 고기를 싸먹어야 제 맛! 따봉!

     

     

    자 이렇게 배를 두드리며 있는 힘껏 먹었으니 계산을 해볼까 라며 배부름에 행복해 하고 있는데...

     

     

     

    두둥.......... 이게 뭐죠?

    저희가 앉은 자리가 워낙 좀 비좁고... 옆자리 손님이 나오려면 일어나야만 하고

    너무너무너무너무 불편해서

    뭐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엄청 기대하고 왔는데, 자리 때문에 너무 실망했다고...

     

    사과의 의미로 육회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저는 먹은 양이 어마어마해서 준거로 알고 있는데 과연 누구의 말이 맞을까요?)

     

    육회가...

    육회 전문점 보다 좀더 낫네요. 기름도 깔끔한거 쓴거 같고

    계란 푼거같지도 않은데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고추를 썰어놔서 그런지 매콤하네요.

     

     

    다 먹어치우고 나서 이제 본 메뉴판

    사실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다 먹고 나올때 까지 메뉴판을 사람들이 가리고 있어서

    부끄러워서 못찍었다고...

     

     

    분명히 저는 돼지고기를 먹었는데요........

    둘이 돼지고기를 먹은 금액이 어떻게 8만원이 나오는거지...

    언빌리버블~

    하여튼 잘먹는다니깐 ㅋㅋㅋㅋㅋㅋㅋ

    둘이 고기만 1kg를 먹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냉면 두개에 청하 두병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다이어트는 언제하는거에요??

     

     

    무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도 언제나처럼

     

    제 돈내고 사고 제 돈내고 먹고 제가 받은건 하나도 없고 받을 것도 없고

    그냥 리뷰일 뿐 광고도 아니고, 그냥 먹고 마시고 놀고 돌아다니는 일상을 적을 뿐입니다.

    따라서 본 포스팅은 미소를 굽는 사람들 "육달"로부터 사례비를 절대로 받지 않았으며

    포스팅을 댓가로 고기도 받지 않았으며

    집앞인데도 불구하고 사장님은 아직도 제 얼굴을 모르며(둘이서 1kg먹은 사람이라고 하면 혹시 알까?)

    그냥 맛있어서 써봤습니다.

     

    저처럼 먹는 양이 많으신분들은

    제법 비싸다고도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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