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는 좋으나 후유증이 예상되는 마약성 진통제 마이폴캡슐

안녕하세요. 백발청년 입니다. 한동안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블로그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이 많았습니다. 그 중 가장 큰 사유가 바로 오늘 포스팅할 마이폴캡슐과 관련된 내용 입니다. 최근 현장에서 일하다가 다소 무거운짐을 들고 삐끗 하는 바람에 갑자기 찾아온 허리 통증으로 인해 병원에 내원하게 되었고 허리디스크 진단 및 시술을 제안 받았습니다. 기존에 아팠던 곳 외에 추가적으로 발생한 허리디스크로 인해 입원 및 시술을 받았고 이제까지 입원환자로 요양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시술을 하고 난 후 걷지도 못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었고, 이후 도수치료와 견인치료, 체외충격파 치료까지 지속적인 치료와 약물요법, 그리고 신경주사(L-Block)까지 진행하며 이제는 그래도 30분정도는 걸어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약물치료와 보존치료를 병행하는 중 처방 받은 수 많은 약 중에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진 약 한가지에 대해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뒷모습이 무언가 굉장해 보이는 이 약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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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폴캡슐. 생긴것 부터 괴랄하게 생겼다.

먼저 이 약은 처방외에는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의사의 처방 말고는 이 약을 구매할 방법이 없다는 이야기이죠. 식약처에서 분류하기로 이 약은 마약 > 알카로이드 마약(천연) > 아편알카로이드계 제제로 분류합니다. 제조 업체는 성원애드콕제약 이구요.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 250mg, 이부프로펜 200mg, 코데인인산염수화물 10mg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긴것 부터 괴랄하게 생긴 이 약은 염증에 의한 경증 및 중증도의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아세느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다른 진통제로 경감되지 않은 통증을 치료하는데 쓰입니다. 즉 "진통제" 입니다. 보통은 마약성 진통제라고 부르는데요. 효능은 좋지만 다소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 성분인 코데인인산염수화물이 핵심입니다. 코데인은 간에서 대사되어 모르핀으로 전환됩니다. 이 모르핀이라는 성분은 우리가 전쟁영화 등에서 흔히 보았던, 총탄을 맞고 정신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투여하는 약물입니다. 즉 엄청난 고통까지도 잠재워줄 수 있는 효과적인 진통제라는 이야기 입니다.

보면 볼수록 괴랄하게 생긴 외형

현재 이 약품을 처방받고 복용한지 만 3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진통효과는 실로 대단하다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진통제를 복용해도 아픔이 가시질 않았고 10분 이상 걷질 못할 정도였으나 이 약품을 복용한 후로부터는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사라지고 30분 정도를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니까요.

그러나 이 약은 4주이상 연속 투여하는 것에 대한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4주 이상의 장기투여 시 코데인이라는 성분이 약물 의존성과 남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아파서 정신을 못차릴 정도의 고통이 지속되고 있다면 의사선생님께 이런 약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