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 청년 햄버거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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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백발청년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저는 그동안 들렸던, 그리고 너무 괜찮아서 사진을 찍어두었던, 그리고 소개하고 싶던 맛집 중 하나를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8년 9월 16일.

    예전에 다니던 회사의 입사 동기가 결혼을 한다며 청첩장을 나눠주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어디서든 만날 수 있지만, 평택 사는 저를 위해, 제가 움직이는데 가장 편리한 고속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오랫만에 서울 구경좀 하는건가 싶어 나름 설레었습니다.

     

    만나기 전 뭘 먹을까 단톡방에서 고민고민하다가 결혼하는 동기가 딱 정해놓고 여기서 만나자 한 곳이 바로 올반 센트럴시티점.

     

     

    여긴 뭐하는곳인가... 미리 검색을 해 보았는데, 한식뷔페 랍니다.

    아니... 결혼하면 뷔페 먹는거 아냐? 하며 별 기대 없이 갔지만...

     

    입장하자마자 생맥주가 1천원이면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말에 눈이 번쩍 뜨이고 말았습니다.

     

     

    1. 위치

     

     

    고속터미널 역에 붙어있는 센트럴시티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경부선은 고속버스터미널이라고 불리고, 호남선은 센트럴시티 터미널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당시 한창 갤럭시 노트9이 출시되어 출시 기념 이벤트를 하던 곳의 옆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2. 가격

     

    올반은 메뉴가 한가지로 통일이 되어 있습니다.

    평일 점심 : 인당 14,900원

    평일 저녁 / 주말 / 공휴일 : 인당 23,900원

    초등학생 : 인당 10,900원

    36개월이상~미취학아동 : 인당 7,500원

     

    이며... 올반의 가장 큰 묘미는 역시, 생맥주 무한리필이겠지요.

    1인당 1,000원만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맥주로 취해서 머리가 깨질듯 아파온다 하더라도 기어코 취하고 말겠어 라고 생각하고 싶을정도의 저렴한 금액입니다.

     

    3. 먹어보자!!!!!!

     

     

    뷔페를 잘 먹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론이 존재합니다.

    차가운 음식 부터 시작해서 따뜻한 음식으로 가야한다는 이론도 있고

    샐러드부터 시작해서 무게감 있게 가야하다는 이론도 있고

    속을 달래줄 수 있는 스프나 죽을 먼저 먹고 다른 요리를 먹어야 한다는 이론도 있습니다만.

    저는 항상 샐러드로 시작합니다.

     

    뷔페를 다닌지 좀 많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음식을 예쁘게 담는걸 잘 못했습니다.

    더 예쁘게 담을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많지만, 일단 먹어야 합니다.

    샐러드는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싱싱합니다.

     

     

    테이블의 가운데에 인덕션이 준비가 되어 있어, 이렇게 전골을 가운데에 끓이고 다른 요리들을 접시에 가져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전골 육수를 지속적으로 넣어주고, 야채와 고기등을 넣어서 계속해서 끓여 먹으면 진한 국물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장 맛있게 먹었던, 처음에 떠온 요리들입니다.

    이 중에서도 고추장 삼겹살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불향이 그윽하게 풍기는데, 매콤한데 맵지 않은 맛에, 부드러운 육질까지.. 계속 먹고 싶은 맛 이었습니다.

     

     

    무게감 있는 요리만 먹으면 오래 먹지 못한다는 신념이 있어 샐러드와 과일류도 준비합니다.

     

     

    버섯과 홍합 볶음으로 추정되는 아이. 사실 좋아하는 종류의 요리가 아니기에 패스.

     

     

    제 접시중 두번째 접시. 역시 고추장 삼겹살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먹고 비우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문득 먹기만 했지, 음식이 놓인 코너나 조리하는 곳을 찍질 않은 것을 발견, 이제서야 찍기 시작합니다.

     

     

    후식코너에는 어렸을 때의 추억 가득한 국화빵도 있습니다.

    조리사님이 직접 계속(마치 기계처럼) 굽고 계셨습니다.

     

     

    디저트에 케익류와 푸딩이 빠질 수 있나요?

    브라우니와 카스테라, 푸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달콤한 것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푸딩을 근접 촬영해보구요.

     

    조리하고 네모 반듯하게 예쁘게 자른 브라우니도 찍어봅니다.

     

     

    얘는 이름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카스테라에 생크림과 허니머스타드 같은 소스를 뿌린 디저트인데,

    안먹어봐서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맛있어 보이긴 합니다.

     

     

    맥주 안주로 이만한 아이가 있을까요?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과자이지만, 언제나 먹어도 짭쪼름 맛있는 새우칩.

    맥주안주로 제격입니다. 사실 거의 마무리할 때 쯤엔 이 새우칩만 먹었다고...

     

     

    디저트 중 음료라인입니다.

    바나나 스무디부터 시작해서 헛개차, 수정과, 커피 등등 음료가 준비가 되어 있고, 눈꽃빙수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이외의 다른 맛있는 메뉴가 보고싶으시다면 다른 블로그를 참조하시면 되구요.

     

    한식뷔페 치고, 가격대 치고 음식의 퀄리티가 굉장히 높고, 모자란 음식 없이 계속 세팅이 된다는점.

    그리고 진짜 맛있는 음식들도 내 입을 너무나 즐겁게 해준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결혼식 때도 뷔페를 먹나 했더니 결혼식은 호텔에서 코스요리를 한다고 하는 입사동기 덕분에,

    http://whiteheadyouth.tistory.com/105

    글래드 호텔에서 코스요리를 먹게 되었다지요.

     

     

    이렇게 청첩장부터 웨딩까지 순식간에 포스팅을 끝내버리는 능력자 백발청년 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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