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아포칼립스, 이보다 두려웠던 게임이 있었나 싶었던 메트로 2033 리덕스, 한글패치 포함

안녕하세요. 백발청년 입니다.

 

게임 리뷰 카테고리의 첫번째 리뷰는...

 

다른 게임들보다 먼저 리뷰가 하고 싶었던, 그리고 아직 손도 제대로 대지 못한 게임 입니다.

 

< Metro 2033 Redux > 입니다.

메트로 2033이라고도 불리지요.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게임 입니다.

핵전쟁으로 인해 황폐화된 세상의 분위기를 절묘하게 표현해낸 게임 이기도 합니다.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가 쓴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소설인 메트로 2033을 게임화 시킨건데,

 

핵전쟁 이후의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지하철을 배경으로 했답니다. 모스크바 지하철 자체가 원래 방공호를 겸하게 지어놨다고 하지요?

이 소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외전들이 출시되면서 메트로 유니버스라는 하나의 거대한 세계관이 생겨나게 되었다고도 합니다.

 

 

자세한 배경은...

핵전쟁과 생화학전으로 인해 인류는 사실상 피폐화 되었고...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그나마 안전한 대규모 지하시설인 모스크바 지하철의 역을 중심으로 일종의 작은 국가 비슷한 것을 만들게 됩니다. 역마다 나름대로의 생활을 꾸려가지만 상황은 갈수록 처절해지고... 핵피폭과 생물학전에 의해 일그러진 기형의 돌연변이들은 심심하면 인간 사냥을 하거나 다른종들끼리 싸우기도 합니다.

 

기존의 화폐는 무효화되고, 상거래의 기준은 총알로 거래가 됩니다. 수송수단의 탑승료도 총알, 음식값도 총알, 통행료도 총알입니다.

 

 

엔딩이 어떻게 진행될 지는 모르겠지만, 고정되어 있는 엔딩이 아닌, 게임상에서 플레이 하는것에 따라 엔딩이 바뀌는 게임 이기도 합니다.

 

PC, 스팀을 통해 할인 받아 구매했고, 현재 할인 기간입니다.

 

 

2018년 10월 28일 20시 26분 현재, 29시간 36분 남았으니 대략 10월 30일경에 할인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기존 21,000원의 가격이었던 게임이 7,140원에 할인되니, 설사 진행을 하지 않더라도 구매를 하게 되는

혜자스러운 스팀의 마수에 걸려든 셈이지요...

그러나 그 전부터 엄청 하고 싶던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메트로 2033의 최저 요구사양 과 권장 사양입니다.

권장사양으로 맞출 때 4gb의 램과 gtx480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필요로 하고, 64비트의 운영체제 에서만 실행이 가능합니다.

즉, 64비트의 cpu여야 겠지요.

 

저는 I5-4460, 16gb RAM, GTX1060 3gb를 이용, 풀옵션으로 게임을 진행하였고

프레임 로스 없이 부드럽게 진행이 가능 했습니다.

(사실 옛날게임이라 그래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해 볼까요?

 

 

 

시작하려면 게임을 구매해야겠지요.

스팀에서 구매를 합니다.

7140원의 행복을 누리게 되겠습니다.

 

 

 

서바이벌 모드와 스파르탄 모드가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스파르탄 모드는 어려울 것만 같아서 서바이벌 모드로 진행합니다.

 

 

프롤로그가 진행됩니다.

 

 

 

 

 

게임을 하는 영상을 조금 담아 봤습니다.

저는 무식하게, 컴퓨터 내부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캡처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직접 찍어보았습니다.

그래픽이 나쁘지 않죠?

역시 1060으로 올려주고 나서는 게임하기가 꽤 좋아졌습니다.

 

 

 

아.... 근데 영어네요. 영어 울렁증이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영어로 게임을 하면

무슨 내용인지 감상이 어렵습니다. 해서, 한글 패치를 찾아봅니다.

 

네이버도 뒤져보고... 구글도 뒤져보고...

여기저기 다 찾아봅니다.

 

그리고 발견했습니다. 공유할게요!

메트로 2033 리덕스 버전 한글패치 다운로드!

Metro 2033 Redux.zip

 

압축을 해제하고, 압축 해제한 파일을 게임이 들어 있는 폴더

이를테면 C:\SteamLibrary\steamapps\common\Metro 2033 Redux 에 그대로 복사해서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기 전, 혹시나 모를 불상사를 대비하여
content.vfx 라는 파일을 이름을 수정해서(예를들면 content(1).vfx로) 백업 해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한글이 보입니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후기들을 보았을 때, 한글 번역이 썩 자연스럽진 못하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영어보단 낫겠죠... 아에 못알아 듣는것보단 조금이나마 알아 들을 수 있는 편이 좋으니까요.

 

 

주인공 이름이 아르티움 입니다. 가끔 이 아르티움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씩은 연재해보도록 할게요.

 

 

저 아저씨 눈이 아주 그냥....

 

 

울펜스타인을 할 때도 이렇게 무섭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냥 좀 쇼킹한 정도의 내용이랄까?

게임 장르 자체가 공포로 되어 있는 게임은 손을 잘 안대곤 하는데,

이 게임은 일단 장르가 FPS니까 시작했지만... 분위기가 얼마나 음침하고 음산한지...

 

 

조금해본 느낌은

1. 총알이 매우 부족하다.(다른 게임은 총알이 남아도는데, 이건 한발 한발이 아쉬움.)

2. 방독면의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필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3. 인간은 참 쉬운 존재이다.(괴물은 정말... 무서움)

 

엔딩까지 볼 수 있을까요?

시간이 나면 조금씩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즐거운 게임 라이프를 조금씩 즐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