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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백발청년 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초코맛 이후 조금 리뉴얼된 나우 무맛 WPI의 리뷰를 진행합니다. NOW Sports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이 바로 이 WPI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합성 착향료 없이, 어떠한 맛도 느낄 수 없는 문자 그대로의 무맛. 어떤 사람들은 병아리 씻은물 같다느니, 고등어를 씻긴 맛이라느니 하는 무슨 별의 별 표현들로 겁을 주곤 합니다. 뚜껑을 열면 고소한 냄새가 나서 왠지 맛있을 것 같았는데 물에 타서 먹자마자 토할 뻔 했다느니 하는 이야기들도 많았죠. 프로틴을 맛으로 먹는 사람들은 신타 6나 몬스터밀크를 드셔야 되겠습니다. 사실 지난번 초코맛 리뷰때도 그랬는데, 나우 무맛 WPI는 맛을 느끼기 위해 먹는게 아닙니다. 정말 합성착향료 하나 없는, 뿐만아니라 다른 첨가물도 하나 없이 순수 유청단백질로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에 어떠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는 정말 말그대로 착한 프로틴 입니다.



     

      나우 무맛의 맛은 사실 연한 분유의 맛.


     

     

    커다란 통에 담긴 WPI 입니다.

    무맛이고, BCAA가 포함되어 있고, 25g의 단백질을 제공해주며, 콩이 없다고 하네요.

    Whey Protein Isolate. 라고 하여 분리 유청 단백질 입니다.

    보통의 유청단백질은 세가지로 나뉘는데, WPC와 WPI 그리고 WPH입니다.

    크게 나누자면 WPC와 WPI로 나뉘는데요. WPH즉 가수 분해 유청단백질은 대다수 WPC를 가수분해 한것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WPH는 WPC를 가수분해하여 체내 흡수속도가 대단히 빠르다고는 하나, 비쌉니다. 엄청 비싸서 효용성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WPC는 농축유청단백질로, 유청 단백질의 가정 기본적인 형태인데,

    가격이 가장 저렴한 반면 저처럼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화장실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WPC의 특징 중, 쉐이커에 섞을 때 거품이 많이 발생하는 것이 있죠.

     

    WPI는 분리 유청 단백질로 단백질의 순도를 높이고 흡수율을 높였지만

    유당을 분리함으로써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WPI는 거품이 좀 덜 발생하고, 잘 섞이는 편 입니다.

     

    WPH는 굳이 먹어보지 않으렵니다. 그 비싼걸...

    특히 대부분 WPH는 국산 보충제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글쎄요... 국산은 왠지 모르게 믿음이 잘 안가는것이...

    2000년대 초반에 운동을 시작했었던 기억 때문인지, 국산 보충제는 정말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영양성분표 입니다.

    1스쿱이 28g이며 1서빙은 1스쿱입니다.

    1서빙당 25g의 단백질을 제공합니다.

    지방은 0.5g에 탄수화물은 1g미만, 그리고 칼슘과 철분, 나트륨 등이 포함되어 있네요.

    아미노산도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요. BCAA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류신, 이소류신, 발린이 1.5:1:0.8 정도의 비율로 제공됩니다.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는 비닐을 벗기는 시간은 왠지 모르게 설레는 시간이라죠.

     

    또 나타났습니다. 씰. 미국친구들은 이 씰을 정말로 좋아하나봅니다. 저는 정말로 싫어하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씰을 예쁘지 못하게 뜯어냈습니다.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것이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스쿱입니다. 저 스쿱으로 1스쿱이 딱 28g입니다.

    1회 섭취량이 저 1스쿱이라는 거겠죠.

     

    뽀얀 유청단백질이 왠지 모르게 예뻐보입니다.

     

    물 8oz에 한스쿱을 풍덩 넣어보았습니다.

    사실 물에 안먹는편이지만, 맛을 확실하게 느껴보기 위해선 물에 먹는 것 만큼 좋은 것도 없겠지요.

    객관적인 맛의 평가를 위해 오늘만 물에 먹어봅시다.

     

    힘껏 쉐킷쉐킷하니 거품이 생각보다 많이 나옵니다.

     

    저는 보통 WPI 하나만 먹기보단, 식사대용으로 섭취를 하는 경우가 많아

    머슬밀크 한스쿱과 함께 먹곤 합니다.

    물보단 우유에 함께 타먹는게 맛도 훨씬 더 좋구요.

    나우 무맛 WPI는 거품이 좀 나는 편이지만,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거품이 잘 나지 않아 섭취하기도 편하고,

    잘 섞여서 단백질 파우더 덩어리들을 먹을 이유가 없습니다.

     

    물에 먹었을 때 맛이요?

    음...............

    솔직히 말해서 맛있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깜짝 놀랄정도의 맛은 아닙니다. 이미 초코맛을 먹어보았기 때문에.

    오히려 초코맛 먹었을 때가 진짜 깜짝 놀랄 맛 이었습니다.

     

    이렇게 표현하면 딱 맞을 것 같네요.

    나우 무맛 WPI는 우유에 물 탄맛이다.

    우유 : 물 의 비율을 약 0.5:1 비율 정도로 타면 이런맛이지 않을 까 합니다.

    그래도 나름 고소하니 괜찮습니다.

     

    그리고 나우 WPI의 가장 큰 장점은요?

     

     

    유당불내증이 있어 유청 단백질에 손을 잘 못대는 저에게 유청 단백질을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것 입니다.

    절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가격도 저정도면 사실 착한편이죠. 81서빙에 7만원대니까요.

    그리고 이런 저런 다른 첨가물이 없어 건강합니다. 배탈날 일이 없어요.

    다만 문제는 맛인데, 우유에 타먹으면 그냥 우유먹는 기분입니다.

    다른 보충제와 함께 섞어먹으면 그 다른 보충제의 맛이 좀 더 배가됩니다.

    오히려 더 맛있게 느껴진다는거죠.

     

    개인적으론 카제인이나 미쉘라크림도 역시나 못먹는 입장에서 나우 무맛은 강추강추 또강추합니다!

    프로틴 먹고 설사안한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유당 불내증 없는 사람들은 못느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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