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 청년 햄버거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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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백발청년 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 방문했던, 우연히 집 근처에 있어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방문했는데 반해버린 용이동의 남해수산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금요일에 처음 들어갔을 때는, 그냥 먹을거 포스팅해야지~ 하고 사진을 찍었다가, 매운탕까지 먹고 나와서 너무 감동이었는데, 일요일에 또 방문해서 또 먹고 나온 후, 맛집으로 포스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잡설은 그만하고 어떤 횟집인지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1. 위치

    거리뷰에는 사진이 나오질 않네요.

     

     

     

    거리뷰처럼 자세하게 찍지는 못했지만, 외관은 이렇습니다.

    가게의 뒷편에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가게의 앞쪽에도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주차는 넉넉한 편입니다.

     

    2. 활어

     

    활어 횟집이라면 어디에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수족관 입니다.

    돔이 먹음직 스럽게 생겼네요.

    여러가지 생선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새우들도 준비가 되어 있구요.

     

     

    국민 회인 광어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자식들... 커다랗네요.

     

     

     

    활어를 보고 고른 후에 이쪽 문으로 들어가면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키로당 단가는 정해져 있지만, 직접 고른 물고기를 저울에 달아서 계산하는 방식이고,

    상차림비는 따로 들어갑니다. 1인당 3천원이 책정됩니다.

    마치 바닷가 근처의 회센터의 초장집 같은 느낌인데요.

    제법 싱싱하고 파닥거리는 아이들을 직접 고르고 그 아이들의 값을 계산하고, 상차림비를 내는 모습이 정말 회센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횟감을 미리 주문하고 대자, 중자, 소자로 판매하는게 아닌, 내가 먹고 싶은 고기를 직접 골라서 그 고기를 썰어 먹는 집 입니다.

    신선하기도 하고, 회를 써는 솜씨도 일품이었습니다.

    3. 스끼다시

     

    기본적인 상차림 입니다.

    젓가락에 와사비가 묻어있는건, 와사비 간장과 와사비 초장을 만들기 위한...

    만들어 놓고 사진찍고 있는 그런 모습들..

     

     

    뭔가 먹음직~ 스럽게 생긴 콘치즈 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이기도 합니다.

    매콤~하게 찍어먹고 콘치즈 한숫갈 퍼먹으면 그게 또 그렇게 달달하지 않을 수 없죠.

    4. 회

     

    오늘의 메뉴 참돔이 나왔습니다.

     

     

    1.4kg 정도 되었구요. 회 값이 6만원 정도 되었습니다.

    회는 좀 적은 느낌이었지만, 모자라진 않았습니다.

     

     

    나가사키 우동 같은 느낌의 우동도 함께 스끼다시로 나와줍니다.

    국물이 시원해요.

     

     

    매콤달달한 아구찜도 나옵니다.

    저는 먹지 않습니다. ^^;; 매운걸 워낙 못먹으니.

    5. 매운탕

     

     

    이 집에서 제일 맛있는걸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저는 거리낌 없이 매운탕을 이야기 할 겁니다.

    사실 금요일에 참돔을 떴을 때는 매운탕의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이 사진은 일요일에 방문해서 우럭매운탕을 따로 주문했을 때 찍은 사진 입니다.

    매운탕을 먹으러 다시 갔다는 이야기!

     

    일반적으로 동네 횟집에서 매운탕을 먹을 때 주로 저는 물을 부어 먹는 편입니다.

    매우니까 매운탕이라지만 고추가루의 매운 맛이 아닌, 캡사이신의 매운맛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해수산에서 먹은 매운탕은 고추가루의 매운맛이 확실합니다.

    제가 매운걸 워낙 못먹다 보니, 캡사이신이 들어간 매운건 먹으면 배탈이 나는데, 여기 매운탕은 그런일이 없습니다.

     

    맛있게 맵다! 라는 말이 어떤 것인지 몸소 느낄 수 있는 매운탕 이었습니다.

    금요일엔 회도 먹고 스끼도 먹고 해서 매운탕에 공기밥 1개가 전부였지만...

     

    일요일에 방문했을 때는 물회 1개에 매운탕 2인분에 둘이서 공기밥 3개(3개중 2.5개가 제꺼)를 주문했어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깊은 맛이 일품입니다.

     

    평택에, 그것도 집 앞에 이런 맛집이 있다는걸 깨닫고 심히 기분 좋아하고 있는 저...

     

    일전에 소개해드린 파도수산은 회가 좀 더 많은 느낌이고 매운탕이 너무 매운편인데,

    남해수산은 회가 싱싱하고 매운탕이 기가막힌 횟집 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또 먹고 싶어집니다.

     

    기가막힌 매운탕에 소주 일잔 들이키면 온몸에 알콜이 퍼져가는 알싸하고 따끈한 느낌이 좋습니다.

    기분 좋은 매운탕을 판매하는 남해수산.

     

    주말에 또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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