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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백발청년입니다. 오늘은 반도체 현장의 여러 공종 중, 설비 공종의 한 종류인 덕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덕트는 기계설비의 하위 공종으로서 배기, 급기, 그리고 공조(공기조절)를 위해 설치하는 유체가 흐를 수 있는 함석재질(Gal'v) 혹은 배관재질의 관을 말합니다. 다른 공종들에 비해 취급하는 자재가 경량인 편 이며(경량인 편 이라는데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어느정도 숙련공이 되기 전까지는 어떤 공종이나 마찬가지로 몸을 열심히 움직여주어야 합니다. 현장 내부에서 설치를 하는 경우에는 대부분의 덕트가 재단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따로 자르거나 할 일은 없지만, 전산볼트를 컷쇼등의 공구를 이용해 잘라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손베임이나 절단 사고가 날 위험도 있습니다. 또한 덕트는 보통 천장 위에 설치가 되는게 일반적인데요. 그래서 높은 곳에서 작업을 하기에(고소작업) 추락이나 낙하 사고의 위험도 함께 있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물건을 움직인다 하더라도 근골격계 질환이 오지 않을거라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항상 몸 건강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본 사진은 인터넷에서 스크랩 해 온 사진으로, 제가 근무하고 있는 현장과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덕트는 보통 이렇게 천장 속에 설치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높은 곳에서 떨어질 위험이 있고, 하부에 무언가를 잘못 떨어뜨리게 되면 낙하물 발생의 위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덕트는 그래도 건설 현장 직종중에 힘이 좀 덜드는 직종이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곤 합니다만,

    건설현장 직종중 안힘든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하루 왠종일 걸어다녀야 하는 유도원들도 힘들고, 관리자랍시고 일은 안하는데 돌아다니는

    저같은 사람들도 힘들고 덕트공도 힘들고, 배관공도 힘들고, 갑질하러 다니는건지 뭐하러 다니는 건지 모르겠는 발주처들도 힘든게 현장이죠.

     

    겨울방학이 다가오니 건설현장 노가다 알바를 좀 해볼까 하는 대학생부터, 어찌어찌 사정이 안좋아져 이쪽 업종에 들어오려 하시는분들이

    아마 이 글을 읽지 않을까 합니다.

    어떤 일이든 힘들지 않은 일은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덜 힘들다 해서 힘들지 않은건 아닙니다.

    덜 힘든일이든 힘든일이든 똑같이 힘들다고 생각하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어떤일을 하든 힘들다고 생각하고 하셔야 어떤일을 하든 그냥저냥 버틸만 합니다.

    그러나 시스템 서포트 혹은 동바리는 절대 하지마세요. 이건 제 경험입니다. 정말 힘듭니다. 시스템 실링이 아니라 시스템 서포트.

    그리고 동바리. 절대 절대 네버네버. 각종 잡부 부터 거의 모든 공종 다해본것 같은데 동바리만큼은 다시는 못하겠습니다.

     

    언제나처럼 딱 한마디만 말씀드리자면 안전을 보장 받지 못한 작업은 하지 마시고, 항상 내 몸의 건강을 최 우선으로 생각해주세요.

    다치면 남는거 하나 없습니다. 내 몸 다치면 누가 보상해줄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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