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한다! 차돌박이 된장찌개 맛집은 백발청년의 손맛에서.(feat 백종원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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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발청년 입니다. 오늘은 백종원 님의 레시피를 이용해서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끓여볼까 합니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백종원의 레시피는 너무 유명하지요. 지난번에 정육식당에서 회식할 때 구매해놓고 먹지도 못한 차돌박이가 눈에 밟혀서 오늘은 차돌박이 된장찌개에 도전합니다. 요리를 전혀 할 줄 모르는 초보자도 따라하시면 꿀맛인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만드실 수 있으니까요. 이런 레시피는 한번씩 따라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된장찌개는 야채가 중요합니다. |
차돌박이 된장찌개 준비물 : 된장, 고추장, 고추가루(원하는대로), 다진마늘(한스푼), 대파, 양파, 감자, 애호박, 두부, 청양고추, 팽이버섯(저는 느타리를 썼어요.) 그리고 쌀뜬물(없으신분들은 그냥 생수)
오로지 된장찌개를 만들기 위해 구입해온 야채들
된장찌개를 끓이기 위해 야채를 구매해 왔습니다. 물론 남는 야채는 라면에 퐁당 넣어서 먹을 예정입니다. 차돌박이 된장찌개에서 메인은 차돌박이와 된장이겠지만, 준비물로 필요한건 대파, 팽이버섯(저는 느타리로 해결), 양파, 감자, 애호박, 청양고추, 두부 입니다. 필요한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애호박은 호박전을 부치듯 송송 썰어줍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겨주고, 애호박은 호박전을 부치듯 송송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깍둑깍둑 예쁘고 네모네모하게 썰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야채와 모든 것들이 준비되었습니다.
냉동실에 넣어버린 차돌박이도 해동시켰고, 깍둑썰기(내맘대로)한 양파, 감자, 애호박, 청양고추, 느타리 버섯이 준비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된장찌개를 끓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돌박이를 먼저 냄비에 구워줍니다. 자체적으로 기름이 있어 볶는다는 표현이 맞을 것도 같습니다. 저는 전골 냄비에 끓이기로 했어요. 양이 많을 것 같았거든요. 고기가 다 익을 때 까지 슬슬 볶아주세요. 나온 기름을 버리지 말고 그대로 사용할 거에요.
전골냄비론 턱없이 부족한 사이즈. 큰 냄비로 옮겨 쌀뜬물을 부어줍시다.
택도 없이 작은 사이즈였던 전골냄비 덕분에 차돌박이 이식수술을 진행했습니다. 큰 냄비에 차돌박이와 기름들을 다시 옮겨 담아주고, 쌀뜬물 약 1리터 정도를 부어줬습니다. 물이 조금 부족할 까 싶어 200미리 정도를 더 넣었던 것 같아요.
쌀뜬물이 끓어오르면 야채를 넣어줍니다.
쌀뜬물이 끓어올랐어요. 야채를 퐁당퐁당 던져주어요. 다진마늘도 한스푼 함께 넣어줍니다. 저는 매운맛을 강조하기 위해(혹은 맛있어보이라고) 고추가루 두스푼을 먼저 넣었습니다. 사실 고추가루 두스푼을 먼저 넣은게 신의한수! 이제 야채의 숨이 죽을 때 까지 중간불로 끓여줍니다. 센불로 끓이는 것이 좋지만, 저렇게 가득 채워서 끓일 때는 중간불이어도 넘치더라구요. 불조절을 잘 해주며 야채의 숨이 죽을 때 까지 기다려줍니다.
야채가 숨이 죽었어요. AED를 가져와야 할까요?
된장찌개에서 된장과 고추장을 넣어줄 시기는 야채가 숨이 죽고난 이후 입니다.
된장찌개에 된장만 넣는건 구식. 고추장을 함께 넣어줘야 식당에서 먹는 그 맛이....
된장찌개용 된장과 고추장을 준비했습니다. 다담의 된장과 고추장은 어디서 만든지 모르겠는... 돌잔치 답례품으로 받은 고추장입니다. 맛있네요! 어디꺼 인지 확인해보고 싶어지는 고추장입니다.
된장을 한스푼 가득(넘치도록)
고추장도 한스푼 가득(넘치도록)
고추장과 된장을 한스푼 가득 넣어주면 이제 차돌박이 된장찌개의 마무리가 다가옵니다.
된장과 고추장을 한스푼 가득(넘치도록) 퍼서 끓인 물에 넣어줍니다. 잘 풀어주고 끓이다가 간을 보시는게 중요합니다. 내가 맛있게 먹었던 식당의 그 맛이 나지 않는다, 혹은 너무 심심한 것 같다라고 할 경우, 된장과 고추장의 비율을 1:1로 조금씩 더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거의 2스푼씩 넣은 것 같아요.
깍뚝썰기로 설렁설렁 대충 썰어놓은 두부
된장찌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은 역시 두부겠지요. 두부를 네모반듯하게 잘라주시면 좋지만 저는 네모 반듯하게는 안잘렸네요.
두부에 양념이 배일 때 까지 기다려줍니다.
두부에 양념이 잘 배고 나면 비로소 차돌박이 된장찌개가 완성됩니다.
빨개보이는건 기분탓. 된장찌개 맞아요!
이렇게 한상에 6만원짜리 저녁식사가 완성되었습니다.
차돌박이 뿐만 아니라 치맛살 1인분도 가져왔던지라, 찌개가 완성되고 바로 고기를 구웠습니다.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미디움 레어 정도로 굽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차돌박이 된장찌개 황금 레시피, 오늘 이 포스팅에 쓰여진 대로만 따라하시면 요리 초보라도 맛있는 된장찌개를 끓이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예전에 어머니께서 해주시던 구수한 된장찌개 말고, 식당에서 먹던 맛있는 된장찌개를 만드실 수 있어요. 물론, 구수한 된장찌개의 맛이 그리우신분들은 다른 레시피를 따라하셔야 되지만요. 그래도 맛있게 한끼 하실 수 있는 황금레시피이니까요. 한번쯤은 따라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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