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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 리뷰한 RMC GT500은 실제로 효과가 굉장히 큰 편이다. 이전 모델인 GT300에 비해 소음의 차이가 크지 않은데 반해 쿨링 효과는 더 강한 편이다. 물론 필자는 현재 GT500을 벗어나 수랭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소음과 발열에서 자유로워진 상태이다. 다만, 물리적인 한계로 인해 필자의 노트북은 더이상 노트북이 아니게 되었고,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점에서 다소 마음이 아프긴 하다. 그러나 GT500같은 쿨러를 사용하는 사람은 게이밍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며, 쿨러 자체의 무게도 무겁지 않기 때문에 쿨러를 들고 이동할 수도 있다.(물론 쿨러의 크기가 상당해서 가방에 넣고 다니긴 쉽지 않을 것이다.) RMC GT500 국내 정발판의 실사용 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몇가지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소음과 실제 쿨링 효과를 다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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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북 쿨러 발열해소 끝판왕 RMC GT500 리뷰 및 사용기(내돈내산)

     

    노트북 쿨러 발열해소 끝판왕 RMC GT500 리뷰 및 사용기(내돈내산)

    그동안 필자는 RMC GT300을 사용해왔다. 엄밀히 말하면 GT300에 GT200을 함께 사용중이다. 노트북의 각 배기구(배기구가 4개짜리인 TFG5597XG이다.)에 GT200을 꼽아서 배기를 좀 더 원활하게 하고, GT300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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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북 쿨러 발열 끝장내는 RMC GT500 실 사용후기(소음 수치, 영상 있음)

     

    노트북 쿨러 발열 끝장내는 RMC GT500 실 사용후기(소음 수치, 영상 있음)

    어제 리뷰한 따끈 따끈한 RMC GT500의 실사용기가 생각보다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얻었고 그들중 일부는 소음에 대해 궁금하다는 의견을 주어 오늘은 GT500의 소음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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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북 쿨링에 진심인 사람. 노트북 커스텀 수냉 도전기 1편(TFG5597XG)

     

    노트북 쿨링에 진심인 사람. 노트북 커스텀 수냉 도전기 1편(TFG5597XG)

    필자는 한성컴퓨터 TFG5597XG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사양대비 저렴한 가성비 모델로, 필자가 해당 모델을 구매할 당시, 노트북 가격과 그래픽카드 단품 가격이 별 차이가 없을 정도 였기 때문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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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북 쿨링에 진심인사람의 수냉 도전기 2편(TFG5597XG)

     

    노트북 쿨링에 진심인사람의 수냉 도전기 2편(TFG5597XG)

    지난번 1편에서는 다소 부족한 점이 많았다. 수냉임에도 불구하고 파이어스트라이크 Max 온도가 GPU 66도로 다소 높은편에 속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이후 수많은 작업을 진행하였고,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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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GT500의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다. 본 제품을 분해하게 된 계기는 CPU쪽에 워터 블럭을 설치하였고, 호스를 아래로 빼기위해 홀타공을 해보려 "뜯게된" 케이스이다. 노트북의 하판을 열고 쓰기 때문에 먼지 유입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GT500과 같은 밀폐형 쿨러를 이용하면 먼지유입이 좀 덜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노트북 수냉 시스템을 도입하였음에도 쿨러를 사용했던 것이다. 홀타콩을 해서 이미 망가져버린 GT500은 운명을 달리하였고, 지금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하판을 닫은채로 거치대에 올려서 사용하고 있다. 사용할만 하다.

    RMC GT500은 피스로 고정이 되어 있다. 해당 피스들을 풀어주면 분해가 가능하다. 분해를 하기 전 가장 궁금했던 점은 팬을 교체할 수 있는가에 대한 점이었다. 만약 팬을 교체할 수 있다면 더 고속의 팬으로 교체가 가능할 것이고, 이는 쿨링 효과를 더 극대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다. 이쯤 되면 나는 왜 제품을 그냥 쓰는 것이 아니라 자꾸 망가뜨리는 것인지 의문이 생길법도 하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팬 교체는 가능하지만, 안하는 것이 좋겠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커버가 접합이 되어 있기 때문에 팬을 교체하기 위해선 그 부분을 뜯어내야하고, 동일한 마감을 하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팬은 12V전원으로 구동되는데, 우리가 데스크탑에서 자주 볼법한 단자로 이루어져있다. 전원단자 외에도 풍속을 조절할 수 있도록 노란선이 함께 물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섬세하진 않지만 조그타입으로 풍속이 조절되니 고성능의 쿨링이 요구 되어지는 작업에서는 고풍량을,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저속으로 사용해도 쿨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필자는 조만간 ASIC 채굴기에 사용되는 고속, 고풍량의 팬을 설치해볼 요량이다. 참고로 이야기하자면 ASIC 채굴기용 팬을 틀어만 놓아도 비행기가 이륙하는 소리가 들린다. 테스트용이니까 그래도 괜찮다.

    GT500 쿨러의 하판쪽 사진

    피스로 고정되어 있는 하판과 상판을 분해하면 위와 같이 단자들로 구성된 하판을 만나볼 수 있다. 우측편에 있는 칩셋이 쿨러의 구동을 위한 전원부이고, 좌측편은 USB허브이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C타입으로 전원을 인가하는데 뱉어내는 전원은 USB-A타입이다. 이런 부분에서 조금 아쉬운점이 있으니, 다음엔 C타입으로 인가하고 C타입 및 A타입으로 출력을 할 수 있도록 개조를 해볼까 한다. 우측편은 조그레바와 전원 입력부, 스위치, 그리고 팬을 연결하는 단자로 구성된다. 이 부분은 크게 손댈만한 부분이 없다. 

    타공은 하였으나 실패하여 운명을 달리한 GT500

    GPU쪽에 연결된 워터블럭에서 나오는 호스가 나갈 통로를 위해 스폰지를 뜯어냈고, CPU쪽에 연결되는 워터블럭에서 호스가 나갈 통로를 위해 아래방향으로 타공은 하였으나 문제가 한가지 있었다. 고정이 안된다. 뿐만 아니라 GPU쪽의 워터블럭을 아래의 그림과 같이 나사타입으로 시공을 하였기 때문에 하판에서 볼트가 더 나가는 형상이다. 그래서 GT500의 쿨링 효과를 맘껏 누릴 수 없을 뿐만아니라 먼지유입을 차단할 방법도 없다. 그래서 그냥 하판을 좀 잘라내어 붙이기로 하였다.

    이게 노트북인지 뭔지 이젠 알수가 없다.

    RMC GT500은 분명 좋은 쿨러이다. 다만 소음이 다소 발생하기 때문에 조용해야 하는 사무실에선 사용하기에 눈치가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게이밍북으로 게임을 하는 사람이라면, 사무실에서 게임할건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소음에 대한 타결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쿨링에 신경을 쓰지 않게되면 분명 발열로 인해 시스템이 망가질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선 충분히 고민하고 판단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조용하길 바라면 게이밍북을 쓰지 않거나 혹은 필자처럼 수냉시스템을 갖추거나, 혹은 곧 출시될 자체 수냉 시스템을 탑재한 게이밍북을 구매하기 바란다. 필자는 이제 이상발열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CPU인 5900HX의 발열을 잡아볼 예정이다. 다음 포스팅을 기대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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