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5 수영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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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뻐근하니 아픈게, 아무래도 수영을 좀 다녀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요일부터 휴무였기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것 같고, 이제 월요일부터 다시 원래대로 일을 시작해야하니, 허리가 아프면 안되겠지요.
그동안 웨이트 트레이닝만 했지, 유산소 특히 수영은 거의 손도 대지 않고 있었으니, 몸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차에 가스를 충전해두고 바로 수영장으로 갑니다.
킥판 잡고 발차기 100m
킥판 다리에 끼고 자유형 100m
맨몸 자유형 100m
생각보다 더 안나간다는 느낌과, 어깨가 굉장히 아프더군요. 어깨가 아프다기 보단 이상하게 광배근쪽이 땡기는게, 신기했습니다.
숏핀끼고 킥판잡고 발차기 100m
숏핀 자유형 500m
숏핀 배영 200m
숏핀 자유형 150m
숏핀 자유형 대쉬 50m
웨이트 트레이닝과 수영의 상관관계는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물잡이가 많이 흐트러졌음에도 불구하고 팔동작 한번에 앞으로 나아가는 정도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발차기에도 많은 변화가 있는데요, 하체를 키우다 발차기를 하니 확실히 하체에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신기했던건...
허리가 아플때 수영을 한번 하고 오면 허리가 씻은듯 나아진다는점...
신기합니다. 어떻게 허리가 하나도 안아플수 있는지, 분명 가기 전까지는 찌뿌둥 뻐근하니 아팠는데, 수영을 하고 나오니 허리에 통증이 가셨네요. 허리가 아파서 시작했던 수영이었는데, 중간에 한두번 했다고 또 다시 안아파지는걸 보니, 수영은 참 좋은 운동인 것 같습니다.
오늘의 일기는 여기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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