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 청년 햄버거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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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하세요. 백발청년 입니다. 치킨을 사랑하는 저는 오늘도 치킨을 먹었습니다. 자랑입니다. 죄송합니다. 오늘도 역시나 푸라닭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언제나 말씀 드리지만 저는 광고를 하지 않습니다. 제가 맛있게 먹은건 언제나 자랑하고 싶습니다. 사실 어제도 푸라닭 블랙 알리오를 먹었으나, 블랙알리오는 지난번에 순살 버전으로 리뷰를 진행했기 때문에 자랑글은 패스하고, 오늘은 파불로 치킨에 대한 자랑글을 한번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씨즈닝 어쩌구를 시켜먹을까 했는데, 오늘은 왠지 파불로 치킨이 땡겼습니다. 파불로 치킨은 파불고기 맛을 자랑한다고 쓰여있었습니다. 파불고기라... 얼마나 맛있을까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늘은 꼭 파불로 치킨을 먹어야 겠다고 깊은 다짐을 하고 푸라닭 매장이 열기 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기를 몇시간째, 수영을 다녀와서 치킨을 주문하고 받은 후 깊은 감동의 물결이 밀려오고 사진을 찍고 이렇게 포스팅을 해봅니다.

    오늘의 푸라닭도 역시 푸라닭치킨 평택 비전점에서 주문했습니다. 벌써 네번째 입니다. 이 짧은 기간동안 얼마를 먹은건지....

     

      달콤 짭조름에 파의 시원한 향이 함께?

     푸라닭의 파불로 치킨은 파불고기의 맛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저는 파의 향을 참 좋아합니다. 시원하거든요. 그러나 파가 들어간 요리들을 보면 대부분 매운 요리라 그 좋아하는 파 김치 찌개, 파 라면 등등을 함부로 먹지 못합니다. 직접 만들지 않으면 알싸한 캡사이신이 들어간 요리들을 맛보게 되거든요. 그래서 사실 파불로 치킨에도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캡사이신이 들어간 치킨이면 어쩌지 하는 생각들. 그러나 직접 먹어보고 그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파불로 치킨은, 참 맛있습니다! 맵지도 않구요. 맵지 않지만 살짝 입에 파의 향이 돌면서 알싸한 느낌은 있습니다. "맵지 않습니다!"

     그럼 사진을 보면서 함께 즐겨볼까요?

     

    배달의 민족을 통해 주문을 한 푸라닭 파불로 치킨와 기름떡볶이.

    역시나 예쁜 더스트백에 담겨 왔습니다. 크리스마스라고 빨간 더스트백에 담아주는 센스!

    오늘의 구성품 입니다. 치킨, 청고추소스, 달콤소스, 메뉴판, 쿠폰, 치킨무, 기름떡볶이, 콜라 입니다.

    푸라닭의 소스들은 참 특이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치킨무도 역시 남들과는 다른 차별성을 두고 있죠. 색상부터가 예뻐요.

    파불로 치킨의 자태입니다. 한눈에 봐도 맛있을 것 같이 생긴 파불로 치킨.

    파가 듬성듬성 들어가 있고, 약간 매콤할 것 같은 색상의 양념입니다.

    포크에 찍어 한점 들어봤습니다. 파가 좀 묻어? 있네요. 무슨맛일까요?

    다른 면도 한번 더 찍어봅니다. 이젠 한입 먹기 전에 사진 찍는게 아주 습관이 되 버렸습니다.

    맛은요? 푸라닭은 절 실망시킨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속살 까지 양념이 잘 배어있어 한입 물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면 세상 행복합니다.

    달콤 짭조름한 베이스에 알싸한 파의 향이 잠깐 머물다 갑니다. 매콤하게 오래 가는 향이 아니라 잠깐 머물다 가는데 매운맛은 잠깐이지만 파 특유의 시원한 향은 꽤 오래 남아있습니다. 이런 파불고기라면 공기밥 10그릇도 뚝딱 해치울 것 같습니다.

    푸라닭에서 새로운 소스가 나왔습니다. 원래 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달콤양념소스라고 합니다.

    그 동안 청고추 소스 밖에 없어서 쪼끔 아쉬웠지만...(맛있는데 저한텐 매운...) 달콤양념소스라니 안먹어볼 수 없겠네요!

    새빨간 자태를 자랑하는 달콤양념소스 입니다. 왠지 매울 것 같은 느낌인데요...

    파불로 치킨 한조각을 소스 듬뿍 찍어 한입 먹어봅니다.

    아...... 이거구나. 맛은 보통 양념 치킨의 소스와 유사합니다. 매운거 싫어하시는분들이 일반 후라이드에 찍어드시면 딱 맞을 것 같은 느낌.

    푸라닭만의 매력포인트. 청고추 소스 입니다. 수 많은 리뷰어들이 이 청고추 소스에 반했다고 하죠!

    마요네즈 같이 생긴것이 푸르딩딩 하네요. 약간 무언가 질감이 있는 것도 있구요.

    파불로 치킨 한조각을 청고추 소스 듬뿍 찍어 한입 또 먹어봅니다.

    알싸한 매운맛이 이번엔 꽤 오래 갑니다. 그러나 푸라닭 특유의 달콤 짭쪼름한 맛과 어우러지니 매운맛보단 굉장한 조화로움이 느껴집니다.

    청고추소스와 함께 푸라닭의 메뉴들을 드셔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 후라이드 말고, 달콤한 녀석들로요.

    벌써 4장째가 되어 가는 푸라닭 치킨의 쿠폰. 꼭 10장을 모아서 1만원을 할인 받고 말겠습니다!  얼마 걸리진 않을 것 같네요.

    이번엔 기름 떡볶이를 열어보겠습니다.

    처음 열었을 때 딱 느낌이... 뭔가 비주얼은 좀 그렇지만, 맛있어 보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느낌이 대략 떡고치를 뽑아놓은 느낌이랄까요? 떡고치 아시죠 떡고치? 빨간 양념을 듬뿍 바른, 튀긴 떡볶이를 꼬치에 끼워파는.

    딱 그걸 뽑아 놓은 느낌이었습니다.

    허브류로 추정되는 시즈닝이 듬뿍 뿌려져 있었습니다.

    블랙이라 하여 맵지 않았습니다.

    맛은 정말 떡고치의 그 맛입니다. 매콤했다면 딱 어렸을 때 먹었던 떡고치가 생각났을 것 같네요. 기름떡볶이 블랙은 궁중 떡볶이 소스를 발라놓은 떡고치라고 표현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수 많은 분들의 위를 꼴릿꼴릿하게 만들었다면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그러나 맛있는건 나눠야지요!

    제 인생치킨인 푸라닭. 메뉴 하나씩 격파해보는 것도 일주일의 낙이네요. 다음번엔 무슨 치킨을 먹어볼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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