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는 양꼬치집 미미향 용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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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발청년입니다. 오늘은 평택대학교 근처에서 손꼽히는 맛집 중 하나인 미미향이라는 양꼬치 집에 대해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여느 양꼬치집과 같이, 양꼬치와 양갈비살, 꿔바로우 등이 메인메뉴이지만 그 외에 매력적인 중국요리들이 정말 맛있기 때문에 꼭 한번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이라 생각하여 리뷰를 남겨 봅니다.
미미향은 피자스쿨 평택용이점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판만 봐도, 누가봐도 양꼬치집처럼 생겨, 찾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평택대 후문쪽의 먹자골목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양고기는 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양꼬치는 맛도 좋지만 몸에도 굉장히 좋다고 하는데요. 남성의 정력에 좋고 여성의 피부에 좋고, 어린이의 칼슘보충과 어르신들의 노화방지까지...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좋은 좋은 음식입니다.미미향 메뉴판 입니다. 벽면에 붙어있는 것 외에도 요즘은 태블릿으로도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양꼬치부터 시작해서 궈보러우(꿔바로우), 마파두부, 등등등 오늘은 양꼬치20개와 지삼선을 주문해보았습니다. 리필이 가능한 기본 반찬들 입니다. 여느 양꼬치집과 비슷합니다. 리필이 가능한 기본적인 반찬들입니다. 보이는 것 처럼 볶은땅콩과 마늘, 그리고 파 절임?(이걸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물어봐야겠어요.)과 짜사이가 준비 되어 있네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짜사이는 정말 맛있어요. 저기 보이는 파절임?도 정말 맛있습니다. 이 집의 찬모님 혹은 주방장님이 기본적인 손맛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소스는 기본 소스만 제공되고 쯔란이 필요한 경우 따로 이야기 하시면 가져다 줍니다. 큼지막한 통에 담겨오기 때문에 아낌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양꼬치엔 찡따오! 어느순간부터 공식화 되었습니다. 배우 정상훈씨가 SNL에 출연할 때 글로벌 위켄드 와이라는 코너에서 양꼬치엔 찡따오! 라는 중국인 기자의 역할을 연기하면서 성립된 공식 아닌 공식이 바로 양꼬치엔 찡따오 이죠. 정상훈씨는 SNL에서 그런 연기를 하며 찡따오 회사의 러브콜을 받아 실제로 광고를 촬영하기도 하였다고 하죠. 찡따오, 칭다오, 청화맥주 정도로 불립니다.
고기가 큼직하고 두툼한 편입니다. 양꼬치는 특유의 향 때문에 먹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양꼬치를 좋아라 하지 않는 분들은 대부분 그 특유의 향을 싫어해서 그렇지요. 그래서 양꼬치는 대부분 그 향을 가라앉혀주는 양념을 하곤 합니다. 미미향도 마찬가지 입니다.(그러나 그 정도가 매우 적은 편)아주 약간의 양념이 되어 있습니다. 냉동인것 같은데도 냉동은 아닙니다. 보관을 아주 잘하는 것 같아요. 보통 양꼬치집에서 양꼬치를 주문해보면 대부분이 깡깡 얼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미향은 얼어있지 않고 생고기 인것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분명히 얼렸을텐데... 언 흔적이 잘 보이지 않는게 신기합니다. 장인의 솜씨가 발휘되야하는 시기입니다. 중앙에서 부터 바깥으로 갈 수록 익는 정도가 다릅니다. 중앙은 불이 강해 먼저 익는 편이고, 바깥으로 갈 수록 불이 약해서 나중에 익는 편입니다.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중앙에 있는 친구를 바깥에 있는 친구와 바꿔주고, 바깥은 주로 비워두어 중앙에서 굽고 바깥에서 식지 않게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 이기도 합니다. 돌아라 돌아라 맛있게 익어라.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양꼬치 구이 기계의 매력. 도는걸 바라보며 장인의 손길로 익은 친구를 덜 익은 친구와 바꿔주어야 합니다.땅에서 나는 세가지 채소. 감자, 가지, 피망으로 만드는 지삼선지삼선은 땅에서 나는 세가지의 채소인 감자, 가지, 피망으로 만들어진 볶음 요리 입니다. 주로 양꼬치와 함께 요리들을 주문해서 먹곤 하는데요. 매번 꿔바로우만 먹다가 다른 요리가 궁금해서 먹었는데 가지가 이렇게 맛있는것인지 알게 된 매력적인 요리 입니다. 원래 가지를 입에도 대기 싫어했던 제가 가지가 맛있다며 지삼선에서는 가지만 골라 먹을 정도였으니, 꼭한번 드셔보셨음 좋겠습니다. 다른 양꼬치집들은 가지가 별로 없다는데 여긴 가지가 더 많네요. 참 좋아요. 앞으로 꼭 지삼선은 먹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미향에서 서비스로 제공되는 숙주볶음 입니다. 메뉴판에는 8,000원으로 적혀 있습니다. 맛이 좋습니다. 평택대 후문쪽에 위치한 미미향의 매력포인트라고 할까요? 메뉴판에는 8,000원으로 적혀 있는데 양꼬치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가져다 주시는 숙주볶음이 기가 막힙니다. 왠지 딱 비주얼은 판매되는 요리 정도 인것 같은데 서비스로 제공되는게 매우 신기합니다. 센불에 기름과 함께 볶아진 숙주볶음은 양꼬치와 함께 먹으면 정말 좋습니다. 양꼬치와 함께 먹기에 아주 좋습니다. 짜사이나 파절임? 같은 친구는 뭐랄까 너무 싱싱한 반면 숙주볶음은 적당히 기름기가 있어서, 양꼬치의 나름 퍽퍽한 맛을 느끼함으로 부드럽게 해주는 느낌도 있죠. 양꼬치를 꼬치에서 분리하고 소스를 찍고 쯔란도 좀 뿌려주고 숙주볶음과 함께 먹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네요. 양꼬치는 닭꼬치 처럼 꼬치 채로 물고 뜯기보다는 대부분 꼬치에서 분리해서 고기만 따로 먹곤 합니다. 주로 소스를 찍어먹거나 쯔란을 찍어먹는데요. 저는 쯔란과 소스를 1:1의 비율로 섞어서 함께 찍어먹습니다. 숙주볶음에 양고기를 쌈처럼 싸서 먹으면 세상 행복하답니다. 한번쯤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장면과 짬뽕은 중국요리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대중적이고 안먹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요리이나, 양꼬치는 생각보다 먹는 사람이 적습니다. 대중적이지 않은 느낌이 강한데요. 사실 자장면과 짬뽕으로 대표되는 중화요리집에서 먹는 중국요리들보다 양꼬치 집에서 먹는 중국요리들이 더 맛있는 편 입니다. 중화요리집(중국집)의 요리사는 대부분 한국인인데 비해 양꼬치집은 대부분 중국인인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인지 더 본토의 맛에 가깝게 만들어주시곤 합니다. 아직 드셔보시지 않으신 분이 계시다면 한번쯤 도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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