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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가 중학생 시절 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앓고 있는 병이 있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는 병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irritable bowel syndrome이라고 표기하며, 서울대학교 병원에서는 다른 질환이나 해부학적인 이상 없이 대장 근육의 과민해진 수축 운동으로 인한 기능 장애로 발생하는 증상들의 총칭이라고 설명한다. 더 쉽게 말해서 대장 내시경을 해봐도 대장 엑스레이를 찍어도 어떤 검사를 해봐도 이상이 없는데 설사 증상이 있다거나 변비가 생긴다거나 혹은 복통이 심각하게 지속되는 병을 일컫는다. 

    필자 역시 이러한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인해 굉장히 오랜 기간을 고통속에 살고 있으며 급성 장염이 오거나 만성적으로 매일 대변이 깨끗하지 않아 고생이 많았다. 고등학교에서 입시 준비를 하며 너무 고통스러워서 대장내시경을 진행해봤고, 대장엑스레이까지 찍어보았으나 해부학적으로는 너무나 깨끗하다고 하였다. 때문에 위쪽이나 소장 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대장이 아닌 더 넓은 부위까지도 살펴보았으나 아무런 병변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느정도 나아진 상태로 지내고 있는데, 필자가 경험했던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 그리고 대한내과협회의 논문, 서울대학교병원의 의견등을 토대로 치료하는 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국내 병원 중 가장 큰 병원이라고 불리는 서울대학교 병원의 의견을 한번 살펴보자.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다른 질환이나 해부학적인 병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기능장애가 생기는 증상을 서울대학교 병원에서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표현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소화기내과 등에서 진료가 가능하며 대부분 설사 증상이 잦아 지사제를 처방받는 경우가 많고, 일부 변비의 증상이 심한경우 관장을 시도하기도 한다. 아래는 서울대학교 병원의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대한 정보 정리본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정보 : 출처는 서울대학교병원,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함.

     

    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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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병원이나 의사선생님, 그리고 인터넷상의 (자칭) 전문가들이 이야기하길,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예민한 사람이 걸리는 병"이라고 칭한다. 스트레스 받는일이 있는지, 요즘들어 신경을 쓰는 일이 많은지 등에 대해 늘 물어본다. 그러나 아주 평범한 일상을 하던 사람도 갑작스레 찾아오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그 원인이 반드시 스트레스나 신경쓰는일 만은 아니다. 

    그러나 원인이 되는 문제는 대부분 몸에 무리가 가는 행동들이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거나 신경을 너무 많이 쓰게되면 몸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며, 일부 애주가들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달고 사는데, 대부분 복통과 소화불량, 그리고 필자와 같은 만성 설사가 그것이다. 차라리 급성설사면 얼굴이 헬쭉해져서 아픈게 티라도 나는데, 만성 설사는 정말... 배는 아픈데 표현은 안되고 설사는 하는데 적당히 대변 보는것만 못하고, 깨끗하게 닦고 나오지도 못하는 그런 지저분한 병이기도 하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복통과 함께 배변에 이상이 있으면 의심해봐야 한다는 의견을 보인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술을 마신 다음날이나, 매운 음식을 먹었거나, 힘든일이 있을 때 주로 발생한다면, 그리고 복통과 함께 배변의 양상에 변화가 생긴다면 의심해볼 여지가 있다고 한다. 여기서 핵심은 복통을 동반한 변비나 설사 혹은 그 양상의 변화인데 이런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단한다고 하니 이점도 참고해볼만 하겠다.

    장내의 염증으로 동반되는 장염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일종이 될 수 있고, 유전적인 요인도 있을 수 있고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특히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에 대한 일종의 알러지 반응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의 과민성장증후군 설명 : 출처는 서울아산병원.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

     

    서울아산병원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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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장암의 원인이 된다하여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질환은 대장암과는 완전히 다른 병으로,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 위험인자가 아니라고 한다. 안타까운 이야기이지만, 특별한 약을 통해 완치되는 병이 아니기에 조절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한데, 당뇨나 고혈압과 같이 병을 이해하고 노력하면 증상없이 조절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또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은 유전성이 있지만 확실한 유전인자가 확인되진 않았다고 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법

    1.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다. 대부분의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스트레스가 극심한 경우가 많다. 이에,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을 최 우선으로 하자. 2. 또한 몸에 무리가 가는 일이 잦은 사람에게 질환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으니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여 몸관리를 잘 해보자. 3. 일단 생명에 지장이 생기진 않으니 안심하되, 사회생활에 무리가 생길 수 있으니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이 있다면(이를테면 필자는 매운음식과 술) 일단 자제하고 피하자. 4. 유당불내증 환자에게도 잦은 증상이 발현되는데, 특히 가스가 많이 차는 경우라면 껌이나 캔디, 콩이나 우유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절이 필요하다.

     

    복통이 심하면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당분간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설사가 심한경우 지사제를 처방받아 섭취하고, 변비나 설사의 경우 유산균 제제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유산균의 종류에 따른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산균을 섭취하기 전에 많은 검색과 공부가 필요하다. 어떤 유산균은 변비 증상에 효과적이고 또 어떤 유산균은 설사 증상에 효과적일 수 있다. 변비 증상인 사람이 설사 증상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을 섭취하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필자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노력하는걸 오히려 없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겠다고 노력하는 것 자체가 필자에겐 더 스트레스였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내게 살아갈 의지를 주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살기로 마음먹었고,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없이 성장시키는 계기라는 생각을 하며 살고 있다. 오히려 증상이 덜해진 것 같다. 필자 역시 유산균을 섭취하고 있고, 필자의 주요 증상은 설사이기 때문에 설사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을 섭취하고 있다. 다음번엔 유산균에 대해 작성해볼까 한다. 

    필자는 매운 음식을 먹거나, 우유나 두유를 섭취하면 특히 설사 증상과 복통이 심해지는 케이스였다. 우유도 못먹고 두유도 못먹어 아몬드브리즈 같은것도 먹어보았는데, 마찬가지로 설사증상이 발생하여 한참을 고민하다가 유당이 제거된, 프로틴 보충제로 치면 WPI와 같은 우유를 섭취하고 있다. 1리터를 사놓으면 못먹고 버리는일이 많아 유당이 제거된 우유 중 멸균우유로 출시된 제품을 사놓고 먹고 있는데, 유당도 제거하고 균도 제거하니 오히려 더 좋은 것 같다. 매운음식 섭취 제한은 너무나 당연하여 빨갛다 싶으면 젓가락으로 찍어먹어보고 손도 대지 않고 있다.

    아래는 대한내과협회의 논문 중 과민성장증후군의 진료 가이드라인과 치료전략에 대해 나와 있는 자료이다. 내과협회에서 발표된 논문이기에 가장 신뢰도가 높은 자료가 아닐까 한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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