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I PART B 쉽게 공부 하는 법 : 시험에 나올 것만 보자.

CWI 합격 후기를 남긴 후, 곧 이어 바로 시험 공부하는 법을 포스팅 하는 것은, 앞으로 쉴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도 하고, 이제 API 시험 공부를 시작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9월에 API 510 시험을 봐야 하지만, 한달이라는 시간 만에 합격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제 시작하려 합니다. CWI 역시, 시험 공부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이 아니기에, 어떻게 공부했고, 어떤 것을 주로 봐야 하는지 이제부터 가이드라인을 공유드려볼까 합니다. 어떤 강의를 추천하냐는 질문이 혹 있다면, 비밀 덧글로 남겨주시면 답변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CWI 시험 합격 후기는 아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CWI(국제용접검사관) 두달 공부해서 한번에 합격한 후기

Part B BOS 표지 발췌.

Part B 시험 응시를 위해 알아야 할 사항

Part B의 경우 실기 시험으로, 주어진 시편과 측정도구를 이용해서 문제에서 이야기하는 결함을 찾거나, 주어진 WPS와 PQR을 바탕으로 지문의 내용이 맞는지 틀린지 확인하는 시험 입니다. 이제부터 CWI Part B에 대해 간략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Part B의 경우 오픈북으로 시험이 진행되기에, 모든 내용을 암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시험 시간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저는 남아돌았지만...) 가능한 중요한 기준들은 암기하고 나서 시험에 응시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Structural Steel에서 Fillet Weld Size를 묻는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

2.  오픈북으로 시험이 진행되지만, 내가 공부했던 책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시험장에 가면 새 책을 제공하는 만큼, 중요한 합격 기준을 암기하지 못하였다면 적어도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 어디쯤을 봐야 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를테면 위 사진과 같은 문제가 나왔다면 Strucutral Steel이니 2장에서 내용을 찾아야 하고, T-Joint의 Fillet Weld size를 묻는 문제이니, 2.4항의 Table 1을 봐야 한다는 것도 알아야 하고, 또한 Table 1에서 6번항목을 봐야 하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해당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Part B - BOS 발췌. under size weld의 기준도 알고 있어야 한다.

Fillet Weld size를 묻는 문제의 용접기호. 12mm 만큼 Arrow side와 other side를 용접해햐 한다.

그렇다면 문제에서는 용접 기호가 주어질 것이고, Fillet Weld의 용접기호 옆에 분명하게 위와 같이 12라는 사이즈가 적혀 있을 것입니다. FM 대로 하려면 12mm Fillet weld Gauge를 이용해 사이즈를 재고, 그보다 작다면 위의 Table 1의 6번 항목인 under size weld의 기준에 따라 8mm보다 큰 경우 3mm 까지 허용하니 12-3 = 9mm 라는 기준으로 9mm의 Fillet weld gauge를 이용해서 측정 후 합/불 여부를 판단하여야 하는 문제입니다. 즉, 이런 일련의 과정을 막힘 없이 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8mm 보다 큰 경우 3mm까지 허용한다를 외우고 있거나, 이런 문제가 나왔을 경우 2.4항의 Table 1의 6번 항목을 봐야 한다는 사실 정도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래야 시험 붙습니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어려운 시험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기초적인 내용은 알고 있어야 시험에 응시하는 사실이 부담스럽지 않을 것 입니다. 

3. 내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현장의 시방서나 합격기준을 토대로 Part B의 시험을 응시한다면 맞지 않을 확률도 있습니다. Part B는 시방서를 제공하고 해당 시방서를 바탕으로 시편의 합/불, WPS와 PQR, Welder Qualification의 정/오를 판단하는 시험이기 때문이죠. 현장의 시방서와 상이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각 분야의 합격 기준은 각각 다릅니다. 덧살(reinforcement)의 합격 기준도 Structural steel과 Pipeline, Pressure Pipe에서 각각 다를수도 있고 같을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주요 합격기준인 덧살, 언더컷, IP 등의 discontinuties에 대해 각 분야의 합격 기준을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것 입니다. 

Part B 공부 쉽게 하는 법

이 정도로 끝낸다면 쉽게 공부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이 너무 아쉽겠죠? 쉽게 공부하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다음번 포스팅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출문제가 어떻고 어떤 문제가 나오고, 족보가 어떻고 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생각이고, 기출문제가 설령 있다 한들, 기출문제와 답만 외워서는 절대 붙을 수 없는 시험입니다. 같은 시험편이기 때문에 시험 문제랑 답만 알면 된다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게 공부하신 많은 분들이 금번 시험에서 피를 보신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험 문제의 개념이나 원리 등은 같지만, 지난번 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문제 자체가 수능식으로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문제가 있었고, 또한 Pipe Schedule을 묻는 문제에서 Tolerance를 적용해서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경우까지 있었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중요하게 생각치 마시고, 어떤 부분을 공부하고 어떻게 풀이를 해야 하는지를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본 포스팅의 시리즈가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CWI PART B 쉽게 공부하는법 - 2. Structural st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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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I PART B 쉽게 공부하는법 - 3. Pip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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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I PART B 쉽게 공부하는법 - 4. Pressure Piping

CWI PART B 쉽게 공부하는법 - 4. Pressure Pip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