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현장 이야기 81
반도체현장양성소 : 유도원이 없어진다?
P2 즈음이었던 것 같다. P1 현장이 마무리되며 P2 현장 토목, 골조, 건축이 한창인 때 즈음, 유도원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있었고, 기존 일당 10~11만원 수준이던 유도원의 단가가 기하급수적으로 오른 적이 있었다. 특히나 골조쪽은 공수가 워낙 잘 나와서 그런지, 유도원만 해도 한달에 500만원에서 600만원을 챙겨간다는 이야기가 엄청 많았다. 당시 일부 유도원들이 담합을 하여 일당 12만원 이하인 업체는 가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였고, 그것은 지금의 심각한 상황의 시발점이 되었다. Intro 반도체 현장의 유도원은 무엇인가? 유도원에 대해선 필자가 이전에 남겨 놓았던 글을 읽어봐도 좋고, 아래의 유튜브 영상을 참조해도 좋다. 평택에선 노점상도 월 천만원을 버는 곳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만..
반도체 현장 양성소 : 반도체 현장 안전관리자 하는일, 연봉, 월급, 지원자격을 알아보자.
본격적으로 반도체 현장 양성소를 운영해볼까 한다. 현재는 웹사이트를 제작 중에 있기에 본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만,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 나면 반도체 현장 이야기는 대부분 양성소 사이트로 이동될 예정이며, 유튜브도 함께 운영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Intro 오늘은 반도체 현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얻고 있고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현장 안전관리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필자가 2017년도 평택 반도체현장에 왔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일을 한다고 이야기하면 늘 듣는 이야기가 안전관리자를 하는구나, 라는 이야기 였다. 그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현장 관리자라고 하면 안전관리자를 떠올리곤 하는데, 현장엔 사실 많은 종류의 관리자가 있다. 아래는 그 초보 관리자 시절의 필자가 느낀 관..
건축설비기사 자격증이 있으면 연봉이 얼마나 될까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연봉이 오를거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래서 자격증 커뮤니티 등을 보면 여전히 같은 질문이 올라오는데, 전기기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연봉은 얼마인지, 건설안전기사를 취득하면 연봉이 얼마가 되는지 등의 질문이 쏟아져 나온다. 그렇다면 과연 내가 취득하려는 자격증이 내 연봉과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 특히 건설계통에서는 자격증이 연봉을 결정짓는 경향이 많은데, 이는 발주처나 시공사인 대기업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하도급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중소기업인 경우 자격증이 연봉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한다. 2020년 기준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건설 기술자 평균 연봉은 3천7백만원 수준이다. 물론 개개인마다 경력 차이도 있고 업무 분야나 회사 규모별로 차이는..
2023 캐드 실무능력평가 시험일정 응시료 합격기준 공부방법 기출문제 다운로드
반도체 현장에는 많은 자격증이 필요하진 않다. 다만, 자격증의 유무는 해당 지원자 혹은 직원의 능력에 대해 어느정도 보증을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자격증이 있다고 반드시 취업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격증이 있다면 많은 가점을 얻을 수 있다. 삼성 전자 반도체 건설 현장 품질 관리자가 알아야 할, 준비 할 내용 삼성 전자 반도체 건설 현장 품질 관리자가 알아야 할, 준비 할 내용 삼성전자 반도체 건설 현장 품질관리자 이야기 -2 품질 관리자가 알아야할 내용, 준비해야할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약 1년만에 시리즈물의 연재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지난 글에서는 삼성전자 whiteheadyouth.tistory.com 반도체현장에서 사용되는 자격증은 정말 다양한데, 각 파트별로 어떤 자격증이 필요할 것인지 이제부..
반도체현장 관리자이야기, 현관 번외편 : 비전공자의 하이테크 경험기
오늘은 필자의 이야기를 한번 해보고자 한다. 필자는 굉장히 열심히 살았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지만 한가지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큰 단점이 있었고, 그로 인해 필자와 학창시절 비슷하거나 혹은 조금 뒤쳐졌던 친구들에 비해 많이 힘든 삶을 살았다. 필자는 고등학교 때 까지 정말 열심히 공부를 했고,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부끄럽지 않은 서울 4년제 대학교에 진학을 하기도 하였다. 문과 한정이지만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정도의 학교였고, 전공도 나쁘지 않았다. 2007년 대입 당시 수능 100%로 갈 수 있는 가장 상위권의 대학교이며, 그 안에서도 상위권의 전공이었다. 경영학부로 진학을 했고, 전공은 회계학으로, 진로는 공인회계사로 정했다. 이제 그동안 했던 것처럼 공부만 열심히 하면 탄탄대로가..